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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EAT

[서울 / 한강진] 일팔사이 (1842) :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온 체코식 족발 꼴레뇨 내돈내산 후기

by 셀자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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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한남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겸 펍인 일팔사이 (1842) 방문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일팔사이 1842는 맛있는 녀석들 351회 (2021.11.12)에도 출연하여 체코식 족발인 꼴레뇨가 소개되었습니다. 


- ‘일팔사이 1842’ 위치 -


일팔사이는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중간쯤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팔사이_1842_외부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위와 같이 1842 간판을 찾을 수 있는데, 1842 간판보다는 필스너 우르켈 간판을 찾는 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저는 1층이 레스토랑인 줄 알았는데, 레스토랑은 지하에 있으니 참고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 '일팔사이 1842' 내부 -

 
일팔사이는 들어가자마자 내부에 한 번 더 놀라게 되는데요.
 

일팔사이_1842_내부

 
정말 펍 (PUB)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장 중간에 커다란 바 테이블부터 바깥 쪽으로는 테이블들이 놓여있습니다.
 

일팔사이_1842_내부

 
저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고, 금요일 이른 저녁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 '일팔사이 1842' 메뉴 -

 
일팔사이는 체코에서 영감을 받은 레스토랑으로 스테이크부터 체코 음식, 파스타&샐러드, 스낵&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팔사이_1842_메뉴
일팔사이_1842_메뉴
일팔사이_1842_메뉴

 
아무래도 음식 메뉴에서는 꼴레뇨를 필두로 하는 체코 음식들이 유명한 편입니다. 
푸드 메뉴 외에도 필스너 우르켈과 코젤 생맥주를 종류별로 준비해두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잘 보기 힘든 종류의 맥주를 마셔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일팔사이_1842_메뉴
일팔사이_1842_메뉴

 
생맥주 이외에도 와인과 칵테일, 위스키와 논알코올 메뉴까지 정말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펍답게 원하는 주류를 골라마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일팔사이 1842' 개인적인 후기 -

 
저는 지인들과 함께 방문했었고,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먼저 꼴레뇨 세트, 베이컨 오일 파스타 그리고 슬라이스를 한 잔씩 먼저 주문했습니다.
 

일팔사이_1842_슬라이스

 
슬라이스 (11,000원)가 먼저 나왔습니다.
슬라이스는 필스너 우르켈과 코젤 다크를 반씩 섞은 맥주입니다.
저는 기네스와 호가든을 섞은 더티호를 생각하면서 주문했었는데요.
제 입맛에는 그냥 그랬습니다🫠
저는 흑맥주를 좋아하는데 슬라이스에서는 코젤 다크가 잘 안 살더라고요.
신기한 맛에 만족하며 한 잔만 마시고 이후로는 시나몬 추가한 코젤 다크를 마셨습니다.
 

일팔사이_1842_베이컨_오일_파스타

 
베이컨 오일 파스타 (22,000원)가 나왔습니다.
오일 베이스의 파스타로 굵은 베이컨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매콤했으면 싶었지만, 재료도 실하고 평균 이상은 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파스타 맛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팔사이_1842_꼴레뇨세트

 
파스타를 먹으면서 기다리니 꼴레뇨 세트(89,000원)가 나왔습니다.
정말 엄청난 사이즈의 플레이트가 나옵니다.
 

일팔사이_1842_꼴레뇨_세트

 
꼴레뇨 세트는 꼴레뇨, 킬바사 소시지, 미니 사이즈의 비프 굴라시, 샐러드, 사워 크라우트, 감자튀김 그리고 각종 소스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팔사이_1842_꼴레뇨_세트
일팔사이_1842_꼴레뇨


꼴레뇨는 체코식 족발인데, 유럽 국가에는 이런 족발 요리가 나라마다 있는 것 같습니다😆

꼴레뇨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사우어크라우트와 소스와 함께 먹으면 꿀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세트 메뉴에는 사우어 크라우트 양이 적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일팔사이_1842_비프_굴라시


비프 굴라시는 정말 되직한 편이었습니다.
고기 건더기도 많고, 마치 진한 비프스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일팔사이_1842_체코_빵

 
체코 빵 (2,000원)을 추가했습니다.
굴라시를 위한 빵 추가입니다.
빵을 굴라시에 찍거나 얹어서 함께 먹었습니다.
빵이 조금 퍽퍽한 편이라 퍽퍽한 빵에 되직한 굴라시는 살짝 목 막히는 조합이었습니다.
그래도 맛있고, 덕분에 맥주를 많이 마실 수 있었습니다🙄헿

일팔사이_1842_채끝_스테이크

 
마지막으로 채끝 스테이크 (300g / 58,000원)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지인들은 채끝 스테이크가 제일 맛있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굽기 정도를 물어보셔서 미디엄 레어로 부탁드렸는데, 거의 미디엄에서 미디엄웰던에 가까운 상태로 나왔습니다🥲

그래도 그 점을 제외하고 고기 간이나 구운 야채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레스토랑 & 펍을 지향하고 있기에 파인 다이닝급의 음식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가격대비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캐주얼한 모임 장소로 적합한 식당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체코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할 수밖에 없는 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팔사이 (1842)의 영업시간은
 평일 17:00 - 22:30까지,
주말은 11:30 - 22:30까지입니다.
(라스트 오더 21:30)

 


- 이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한남동 맛집 일팔사이 1842 방문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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