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한남동에 위치한 레스토랑 겸 펍인 일팔사이 (1842) 방문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일팔사이 1842는 맛있는 녀석들 351회 (2021.11.12)에도 출연하여 체코식 족발인 꼴레뇨가 소개되었습니다.
- ‘일팔사이 1842’ 위치 -
일팔사이는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중간쯤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위와 같이 1842 간판을 찾을 수 있는데, 1842 간판보다는 필스너 우르켈 간판을 찾는 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저는 1층이 레스토랑인 줄 알았는데, 레스토랑은 지하에 있으니 참고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 '일팔사이 1842' 내부 -
일팔사이는 들어가자마자 내부에 한 번 더 놀라게 되는데요.
정말 펍 (PUB)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공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장 중간에 커다란 바 테이블부터 바깥 쪽으로는 테이블들이 놓여있습니다.
저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고, 금요일 이른 저녁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 '일팔사이 1842' 메뉴 -
일팔사이는 체코에서 영감을 받은 레스토랑으로 스테이크부터 체코 음식, 파스타&샐러드, 스낵&디저트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음식 메뉴에서는 꼴레뇨를 필두로 하는 체코 음식들이 유명한 편입니다.
푸드 메뉴 외에도 필스너 우르켈과 코젤 생맥주를 종류별로 준비해두고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잘 보기 힘든 종류의 맥주를 마셔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생맥주 이외에도 와인과 칵테일, 위스키와 논알코올 메뉴까지 정말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펍답게 원하는 주류를 골라마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일팔사이 1842' 개인적인 후기 -
저는 지인들과 함께 방문했었고,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먼저 꼴레뇨 세트, 베이컨 오일 파스타 그리고 슬라이스를 한 잔씩 먼저 주문했습니다.
슬라이스 (11,000원)가 먼저 나왔습니다.
슬라이스는 필스너 우르켈과 코젤 다크를 반씩 섞은 맥주입니다.
저는 기네스와 호가든을 섞은 더티호를 생각하면서 주문했었는데요.
제 입맛에는 그냥 그랬습니다🫠
저는 흑맥주를 좋아하는데 슬라이스에서는 코젤 다크가 잘 안 살더라고요.
신기한 맛에 만족하며 한 잔만 마시고 이후로는 시나몬 추가한 코젤 다크를 마셨습니다.
베이컨 오일 파스타 (22,000원)가 나왔습니다.
오일 베이스의 파스타로 굵은 베이컨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매콤했으면 싶었지만, 재료도 실하고 평균 이상은 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의 파스타 맛이 아닌가 싶습니다.
파스타를 먹으면서 기다리니 꼴레뇨 세트(89,000원)가 나왔습니다.
정말 엄청난 사이즈의 플레이트가 나옵니다.
꼴레뇨 세트는 꼴레뇨, 킬바사 소시지, 미니 사이즈의 비프 굴라시, 샐러드, 사워 크라우트, 감자튀김 그리고 각종 소스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꼴레뇨는 체코식 족발인데, 유럽 국가에는 이런 족발 요리가 나라마다 있는 것 같습니다😆
꼴레뇨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사우어크라우트와 소스와 함께 먹으면 꿀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세트 메뉴에는 사우어 크라우트 양이 적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비프 굴라시는 정말 되직한 편이었습니다.
고기 건더기도 많고, 마치 진한 비프스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체코 빵 (2,000원)을 추가했습니다.
굴라시를 위한 빵 추가입니다.
빵을 굴라시에 찍거나 얹어서 함께 먹었습니다.
빵이 조금 퍽퍽한 편이라 퍽퍽한 빵에 되직한 굴라시는 살짝 목 막히는 조합이었습니다.
그래도 맛있고, 덕분에 맥주를 많이 마실 수 있었습니다🙄헿
마지막으로 채끝 스테이크 (300g / 58,000원)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지인들은 채끝 스테이크가 제일 맛있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굽기 정도를 물어보셔서 미디엄 레어로 부탁드렸는데, 거의 미디엄에서 미디엄웰던에 가까운 상태로 나왔습니다🥲
그래도 그 점을 제외하고 고기 간이나 구운 야채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레스토랑 & 펍을 지향하고 있기에 파인 다이닝급의 음식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가격대비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캐주얼한 모임 장소로 적합한 식당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체코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할 수밖에 없는 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팔사이 (1842)의 영업시간은
평일 17:00 - 22:30까지,
주말은 11:30 - 22:30까지입니다.
(라스트 오더 21:30)
- 이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한남동 맛집 일팔사이 1842 방문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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