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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EAT

[서울 / 종각 맛집] 엄용백 돼지국밥 : 국물 맛이 예술인 돼지국밥 찐맛집!

by 셀자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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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돼지국밥 맛집 '엄용백 돼지국밥' 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저는 국밥류를 엄청 좋아하진 않는데요.

부산에 놀러가면 한번쯤 먹고 오는 정도입니다 :)

그런데 부산에서 유명한 집이 인사동에 생겨서 가봤다가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란 집입니다!

 

- '엄용백 돼지국밥' 위치 -

 

엄용백 돼지국밥 종각점은 인사동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 3번 출구에서 도보 6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는 안국역 6번 출구에서 인사동 길을 따라 내려가셔도 됩니다 :)

 

따로 주차 공간은 마련되어있지 않으니, 근처에 주차를 하고 방문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골목에 고즈넉해보이는 식당이 바로 엄용백 돼지국밥입니다.

인사동에 있는 식당들이랑은 조금 다르게 깔끔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마 최근에 생겨서 그런 것 같아요 ㅎ

 

 

두 개 건물에 식사 공간이 있었고, 바깥에도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아직 날씨가 추운 관계로 밖에서 식사하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점점 따뜻해지고 있으니, 따뜻한 계절에는 밖에서 국밥 한 그릇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게 앞에는 테이블링 기계가 있어서 대기 등록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평일 점심 시간에 방문했고 도착했을 땐 이미 식당은 만석이었습니다.

앞에 대기 1팀이 있었고, 10분 정도 웨이팅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

 

- '엄용백 돼지국밥' 메뉴 -

 

엄용백 돼지국밥은 생활의 달인 732회 부산식 수육 달인으로 출연하였습니다.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계산대에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것을 인증이라도 하는 듯, 부산식 수육 달인 마크가 붙어 있었습니다.

 

 

메뉴는 수육, 부산식 돼지국밥, 밀양식 돼지국밥, 주류/음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엄용백 돼지국밥은 특이하게 부산식/밀양식 두 가지 국밥이 있는데요.

부산식은 돼지 살코기 위주로 우려낸 맑은 국물! 밀양식은 돼지뼈를 우려낸 진한 국물! 이라고 하니 취향껏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부산식 돼지국밥에는 극상과 일반 2가지로 나뉩니다.

극상 돼지국밥은 고기의 종류가 5가지, 일반 돼지국밥은 2가지라고 하니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극상 돼지국밥을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부산식 수육 달인이라고 하니 다음 번에는 수육을 먹으러 저녁에 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수육도 주문과 동시에 제주산 생오겹살을 삶아준다고 하니 맛이 기대됩니다.

 

 

그 외에도 칸다소바와 콜라보한 돈코츠라멘과 명란젓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칸다소바에서는 돈코츠라멘이 3월까지 한정 판매하는 메뉴였는데, 엄용백 돼지국밥에는 별도 기간 안내는 없네요:)

 

- '엄용백 돼지국밥' 내부 -

 

엄용백 돼지국밥은 오픈 키친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 또한 널찍했는데요.

좌식 테이블, 입식 테이블 둘 다 있었습니다.

 

점심 시간에 사람이 많은지라, 바 (Bar)자리에 착석했습니다.

한국적인 느낌도 나고, 왠지 일본스러운 느낌도 나긴했습니다.

 

 

- '엄용백 돼지국밥' 기본 반찬 -

 

먼저 고추와 마늘, 깍두기와 파김치, 배추김치가 기본 반찬으로 놓여져 있고요.

돼지국밥의 고기에 찍어먹는 채 썬 고추 장아찌가 있습니다.

이 장아찌가 별미입니다 :)

 

 

그리고 1인당 1점의 고기가 나오는데, 이 고기 정말 맛있었습니다 :)

 

 

차갑고 얇은 한 점으로 준비되어서 햄과 수육의 중간 정도라고나 할까요?

입맛 돋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파김치랑 같이 먹으면 굿!)

 

 

그 외에도 새우젓, 후추, 소금이 준비되어 있으니, 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취향껏 추가하여 드시면 됩니다.

 

- '엄용백 돼지국밥' 개인적인 후기 -

 

저는 부산식 극상 돼지국밥 지인 분은 부산식 일반 돼지국밥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극상 돼지국밥은 다섯 종류의 고기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국물 맛이 정말 깔끔해서 인생 돼지국밥집이 될 것 같습니다.

국밥류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자주와서 먹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만원에 이런 퀄리티의 돼지국밥이라니, 제가 너무 서울 물가에 찌들어있어서 저렴하게 느껴진걸까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

 

 

다음은 일반 돼지국밥인데요.

극상을 보다가 일반을 보니 왠지 초라하게 보이긴 하지만 (ㅋㅋ), 살코기 위주의 두 종류 고기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습니다.

 

비교해보니, 극상이랑 일반은 그릇 크기도 차이가 있더라고요.

밥 양에는 차이가 없는 듯 한데, 고기 양이 많다보니 큰 그릇에 주는 것 같습니다 (국물도 조금은 더 들어가겠죠?!)

 

 

각 종류의 고기들을 장아찌와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푸짐한 고기 양 덕에 포만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고기를 먹다보니 수육의 맛이 기대가 되더라고요.

부산식 수육의 달인이라는데 돼지국밥이 이정도면 수육은 얼마나 맛있을까 싶었습니다.

 

 

반찬은 셀프 리필바에서 계속 추가하여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깍두기, 파김치, 장아찌 여러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ㅎㅎ

 

간만에 정말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깔끔한 국물의 부산식 돼지국밥을 맛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강추드립니다 :)

저는 다음에 밀양식 돼지국밥이랑 수육도 먹으러 가볼까합니다!


엄용백 돼지국밥의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2:00까지입니다.

 

 

 

- 이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엄용백 돼지국밥 방문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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