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라마] 유리미인살 (琉璃美人煞) : 스토리까지 완벽한 꿀잼 드라마 (웨이브 / 티빙 / 왓챠 중드 추천)

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최근 정말 핫했던 중국 드라마 성의, 원빙연 주연의 <유리미인살>의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작년 한 해 중국 드라마 좀 본다 하시는 분들은 <유리미인살>을 많이 보신 것 같은데요.
<유리미인살> 재미있다는 얘기는 정말 많이 들었는데, 주인공 두 명의 외모가 사실 제 스타일은 아니어서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조금 고민하다가 워낙 재밌다는 말이 많아서 한국에서 방영 끝나고 몰아보기 시작했는데요.

 

 

 

 

 

 

 

 

도대체 왜 걱정을 했던거죠????
1주일 만에 다 보고 쓰펑 앓이 중입니다 ㅠ_ㅠ

 

어떤 사람들은 <삼생삼세 십리도화>와 <향밀침침신여상>을 합쳐놓은 것 같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유리미인살>을 보면서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럼 핵 꿀잼 중드 <유리미인살> 바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 <유리미인살> 방영정보 -

<유리미인살>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중국에서는 <琉璃 (유리)>라는 제목으로 중국 youku에서 59부작으로 방영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채널 차이나에서 2020년 10월부터 방영을 시작하여 2021년 초 종영되었죠.

 

 

 

 

 

 

 

현재 웨이브, 티빙 그리고 왓챠에서 <유리미인살>을 다시 보기 하실 수 있습니다.

 

- 인물 소개 - 

 

 

 

 

 

 

우사봉 (성의) - 5대 문파 중 하나인 이택궁의 수제자

남자 주인공 쓰펑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주선기밖에 모르는 바보, 무조건 희생하는 남주입니다.

 

 

 

 

 

 

 

주선기 (원빙연) -  5대 문파 중 하나인 소양파 주장문의 둘째 딸로 육각 (여섯 가지 감각)을 잃고 태어 남

전신(전쟁의 신)이 역겁을 겪으러 인간계에 내려오는데요.

그 전신의 환생이 바로 주선기입니다.

(드라마 짬바가 있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육각을 잃고 태어난 선기만 봐도 전신 환생인걸 대충 눈치채시겠죠...?)

 

 

 

 

 

 

 

호진 / 백린제군 (류학의) - 소양파 제자로, 선기의 사형

전신이 역겁을 잘 치르고 온전하게 천계로 데려가기 위해 인간계의 호진으로 내려온 천계의 백린제군.

전신인 주선기를 좋아하는 것인지 아닌지 헷갈리지만, 전신에 대한 집착이 대단한 편!

(드라마 뒷부분에서 전신과 백린제군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주영롱 (장여희) - 주선기의 언니, 소양파의 다섯째이자 첫째 딸

 

 

 

 

 

 

황민언 - 소양파의 제자로 주영롱과 러브라인

 

 

 

 

 

 

소은화 - 우사봉의 영수로 은꽃 뱀이 인간이 되었음

등사 (백주) - 천계의 등사 대군이지만 주선기의 영수가 됨

 

 

 

 

 

 

자호 - 구미호족으로 무지기를 탈출시키기 위해 천년을 기다림

무지기 - 균천책해를 가지고 있지만 1000년 동안 갇혀있음

 

 

 

 

 

 

마살성 나후계도 - 요마족의 장군이나 어떤 이유인지 죽고 그의 심혼은 유리잔에 봉인됨

 

- <유리미인살> 줄거리 -

 

 

 

 

유리미인살은 유리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천계, 요마계, 인간계가 존재하는데, 요마계의 장군 마살성 나후계도의 주도하에 천계와 전쟁을 합니다.

요마계가 천계를 제압하려던 찰나 천계의 전신 장군이 마살성 나후계도를 죽이고 그의 심혼을 유리잔에 봉인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천계와 요마계의 전쟁은 일단락이 되는데요.

 

인간계에는 소양파, 이택궁, 점정곡, 헌원파, 부옥도 5대 문파가 있습니다.

마살성 나후계도의 심혼이 봉인된 유리잔은 인간계인 소양산 비경에 숨겨져 있습니다.

심혼이 담긴 유리잔은 소양파에서, 그리고 4개의 열쇠를 각 문파에서 지키고 있죠.

 

5대 문파에서 4년마다 열리는 잠화대회 (일종의 무술 대회)가 시작되고, 소양파 비경의 결계가 깨지면서 마살성이 부활하여 세상이 혼돈에 빠지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이 잠화대회에서 주선기와 우사봉이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 <유리미인살> 개인적인 후기 -

(약 스포 있음)

 

일단 먼저 강력 추천부터 박고 가겠습니다!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실 겁니다 ㅎ_ㅎ

 

스포 안 당하고 보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아래의 후기는 최대한 스포일러를 덜어냈습니다.

그만큼 숨겨지거나 밝혀지는 내용들이 많고, 또 그게 밝혀질 때 소름 돋는 부분이 있는 드라마더라고요.

 

천계의 인물들이 역겁을 겪기 위해 인간계로 내려간다는 점, 남주가 여러 생에 걸쳐서 여주를 좋아한다는 내용에서는 <삼생삼세 십리도화>와 비슷한 느낌이 있긴 합니다.

또, 육각을 잃은 주선기를 보면 <향밀침침신여상>의 금멱이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두 드라마와는 완전 다른 느낌이고, 새로운 인생 중드를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이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

뭔가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이 드는 장면이었습니다 :)

 

<유리미인살>은 초반에 오히려 달달하고 중후반이 되면 고구마가 시작되는데요.

백린제군이 집착 쩔 때, 그리고 결국엔 둘을 갈라놓을 때 고구마 100만 개.....!

고구마랑 상관없이 항상 사봉은 선기를 사랑하고, 희생하고, 헌신합니다.

(그래서 선기가 너무 답답했...)
본격 남주 고생하는 드라마..

선기랑 사봉이 과거와 전생에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밝혀지고 나면, 사봉이 더욱더 안쓰럽게 됩니다.

진짜 기억에 없어도, 모든 생에서 계속 선기 하나만 바라보는 사봉은 모두의 로망이 아닐까요?

열 번의 역겁동안 항상 선기를 위해 희생했던 사봉은 진짜 찐 사랑 끝판왕이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근데 남주가 너무 병약함ㅋㅋㅋㅋㅋ

일단 성의 배우가 여리여리하게 생긴 것도 한 몫하는데, 병약미 터지고 거의 1회 1각혈... 왜 이렇게 피 토하는거얔ㅋㅋㅋㅋ

분명 사봉도 쎄고, 선기도 쎈캐인데 유독 사봉 각혈 퍼레이드....ㅋㅋ

근데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닌 거 같더라고요. 후반부엔 거의 1회 2-3각혈 수준...ㅋㅋ

 

 

 

 

 

주인공의 러브라인 이외에도 서브 커플들도 좋았는데요.

 

주영롱과 황민언의 러브라인도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두 사람 모두 이해가 돼서 짠했습니다.

 

또! 자호랑 무지기 러브라인도 좋았습니다.

천년을 바보같이 기다린 자호, 의리 있고 정의롭지만 자호를 여자로 대하는 게 뭔가 모르게 어색한? 무지기.

유리미인살에 빠져서 올라오는 모든 포스팅을 다 정독했었는데요.

무지기 의리도 있고 능력도 좋은데 입술 위치를 모른다는 글을 보고 빵 터졌습니닼ㅋㅋㅋㅋㅋ

(입 맞춰 달라는데 왜 이마에 뽀뽀하는건짘ㅋㅋㅋ)

 

 

 

 

 

어찌 되었든 세 커플 모두 꽉 닫은 해피엔딩이라 속 편히 <유리미인살>을 보내줄 수 있었습니다.

(위 스틸컷은 안 봐도 결혼식 사진...ㅋㅋ)

 

 

 

 

마지막으로 정말 깨방정 감초였던 등사....ㅋ

천계에 등장하던 인물 중에 가장 인간미가 있는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

직역하자면 난 너무 고귀하다고! 너에겐 기회가 없어! 이런 뜻입니다. 

내가 얼마나 대단한 줄 아냐고?!?!이지만, 선기의 영수로 계약한 후 찐친 같은 캐릭터죠!

사봉 외에 최애캐였어요!

정말 뱀처럼 목을 계속 움직이셔서, 연기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위 장면도 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

남주, 여주 꽁냥할 때는 달달하고 너무 사랑스러운 장면이 많았습니다.

연애세포 깨어나는 느낌ㅎㅎ

 

중드선협물 좋아하시면, 추천!

<삼생삼세 십리도화>, <향밀침침신여상>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강력 추천!

그게 아니어도 재미있으니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

(꼭 보세요~~~!!)

 

 

 

 

 

마지막은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 털어 온 너무 귀여우신 등사님 움짤로 마무리합니다ㅎㅎ

 

 

 

- 모든 사진은 <유리미인살> 공식 웨이보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