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비엔나 시내에 위치한 오스트리아 가정식 맛집인 Reinthaler’s Beisl (라인탈러스 바이슬) 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 ‘REINTHALER’S BEISL’ 위치 -
라인탈러스 바이슬은 슈테판 대성당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슈테판 대성당, 호프부르크 왕궁, 시시 박물관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슈테판 대성당, 호프부르크 왕궁, 시시 박물관 등 비엔나 링 안을 관광하실 때 묶어서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9월 말) 날씨가 아주 춥지는 않아서 밖에 테라스 자리에서도 많이들 식사하시더라고요.
사실 처음엔 그냥 돌아다니다가 가봤는데 웨이팅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었습니다😰
다음 날 피크 시간을 피했더니 다행히 웨이팅이 많지 않아서 들어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미리 여행 계획을 짜시는 분들은 예약하시면 무조건 좋습니다😂)
- ‘REINTHALER’S BEISL’ 내부 -
저는 예약 없이 방문해서 잠시 기다렸는데요.
피크 시간을 피해서 애매한 시간대에 갔더니 10분 정도 대기 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비엔나 링 내의 유명한 식당들은 웨이팅이 정말 복불복이더라고요😇
기다리다 보니 오스트리아가 합석 문화가 있는지, 테이블 셰어해도 괜찮은지 물어보더라고요.
물론 괜찮지 않다면 조금 더 웨이팅 하여 단독 테이블을 배정받으면 됩니다.
저는 혼자이기도 하고 크게 개의치 않는 편이라 제일 큰 테이블에 합석해서 앉았습니다.
참고로 내부 테이블이 아주 많진 않아서 예약을 안 하셨다면 합석도 추천합니다👍🏻
- ‘REINTHALER’S BEISL’ 메뉴 -
라인스탈러 바이슬의 메뉴는 굉장히 다양한데요.
수프, 샐러드, 작은 사이즈의 Small Dish와 Main Dish 그리고 베지테리언을 위한 Vege Dish까지 정말 많습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를 여행 오시는 한국인 여행객분들께 유명한 메뉴는 슈니첼, 타펠슈피츠, 굴라쉬인 듯합니다😚
음식 메뉴도 굉장히 다양하지만 음료 메뉴도 맥주, 와인, 브랜디까지 굉장히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영어 메뉴가 꽤나 잘 되어 있어서, 주문하기에는
편했습니다.
- ‘REINTHALER’S BEISL’ 개인적인 후기 -
저는 여행 중에는 가급적 안 먹어본 음식을 먹으려던 편이어서, 타펠슈피츠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GÖSSER 맥주 한 잔 (0.5L, 5.5유로)을 주문했습니다.
새삼스레 오스트리아 물가가 장난 아니네요.
그러나 맥주는 산뜻하고 가볍게 먹기 좋았습니다.
기다리니 타펠슈피츠 (WIENER TAFELSPITZ, 23.9유로)가 나왔습니다.
수프 한 그릇과 감자 샐러드와 소스 한 그릇 해서 총 두 그릇의 음식이 나왔습니다.
후기들을 찾아보니 타펠슈피츠는 갈비탕과 비슷하다는 얘기가 많더라고요.
먼저 갈비탕을 담당하는 Boiled Beef입니다😆
맛을 보니 왜 갈비탕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한국의 갈비탕 느낌은 아니고, 채소로 우린 맑은 국물에 고기 육수를 약간 곁들인… 그런 스타일의 수프입니다.
국물이 나름 시원하고, 고기도 큼지막하게 세 덩이나 들어 있어 알찹니다.
다음은 항상 곁들여 나오는 감자 샐러드와 차이브 소스, 아펠크렌 소스가 나옵니다.
고기에는 사과, 홀스래디쉬로 만든 아펠크렌 소스가 잘 어울립니다.
쌉싸름한 맛이 있어서 고기의 느끼한 맛을 잘 잡아줍니다.
고기가 큼직해서 씹는 맛이 좋았지만, 지방이 별로 없는 부위이고 간이 약해서 소스나 국물과 함께 먹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차이브 소스는 감자 샐러드와 잘 어울립니다.
(설마 고기와 찍어 먹으라는 건 아니겠죠…?🥹한국인 정서에 맞지 않아…)
유럽은 감자국답게 감자가 항상 맛있고, 항상 어디에든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의 갈비탕이 더 맛있지만, 오스트리아식 갈비탕인 타펠슈피츠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라인탈러스 바이슬 (REINTHALER’S BEISL) 추천드립니다.
REINTHALER’S BEISL (라인탈러스 바이슬)의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3:00까지입니다.
📍 Dorotheergasse 2-4, 1010 Wien, 오스트리아
- 이 포스팅은 오스트리아 빈 타펠슈피츠 맛집 REINTHALER’S BEISL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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