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최근 여행으로 다녀온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3대 카페 중 한 군데인 카페 자허 (CAFE SACHER) 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 ´카페 자허’ 위치 -
카페 자허는 U Bahn Karlsplatz 역에 가깝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빈 국립 오페라 극장, 알베르티나에서 가깝기 때문에 한 번에 묶어서 방문하면 좋습니다.
카페 자허는 호텔 자허 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텔 자허를 기준으로 좌, 우측 각각 카페가 있는데, 저는 정문을 바라보고 좌측에 있는 카페 자허에 방문하였습니다.
별도 예약은 하지 않았고, 늦은 저녁 시간에 방문했었는데 대략 3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카페 자허는 예약이 가능하니, 여행을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은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 급하게 갔던 여행이라 급 방문해서 기다렸습니다… 🥹예약 추천!)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었는데, 사실 날씨가 이미 쌀쌀해져서 그런지 밖에 앉는 분들은 없으시더라고요.
- ‘카페 자허’ 내부 -
카페 자허는 붉은 내부 인테리어로 유명한데요.
마치 궁전의 내부가 이렇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화려한 내부입니다.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만한 인테리어였는데, 저는 혼자 여행을 갔던 터라 아쉬웠습니다🥲
- ‘카페 자허’ 메뉴 -
카페 자허의 메뉴는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데요.
대표적인 메뉴는 3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대표 메뉴는 자허토르테입니다.
자허토르테는 살구 잼이 들어간 초콜릿 케이크인데요.
카페 자허가 원조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자허토르테는 따로 세트 메뉴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리지널 자허토르테와 따뜻한 논알코올 음료 그리고 미네랄워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 대표 메뉴는 자허 멜란지입니다.
멜란지 커피는 쉽게 설명하면 카푸치노의 연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유의 양을 늘려서 더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커피입니다.
자허 멜란지는 다른 카페의 멜란지 커피랑 조금 다른데요.
기존의 멜란지 커피 위에 달지 않은 무가당 휘핑크림을 올려줍니다.
마지막으로 비엔나 아이스커피입니다.
비엔나에 왔으면 비엔나커피는 마셔줘야죠😎
- ‘카페 자허’ 개인적인 후기 -
저는 비엔나에 도착한 날 저녁에 방문했었는데요.
살짝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오리지널 자허 토르테와 카페 멜란지를 주문했습니다.
잠시 기다리니 먼저 오리지널 자허 토르테 (9.9유로)가 나옵니다.
자허토르테 한 조각과 휘핑크림이 함께 나오는데요.
이 휘핑크림은 설탕이 안 들어간 무가당 크림입니다.
자허 토르테 자체가 엄청나게 달달한 초콜릿 케이크이기 때문에 크림과 같이 먹으면 오히려 중화되는 느낌이랄까요?
그렇지만 달달한 크림이 익숙한 저는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자허토르테 자체도 부드러운 브라우니 질감에 초콜릿 코팅, 그리고 살짝의 살구 잼 터치가 들어간 느낌입니다.
오스트리아 왕실에 납품한 디저트로 유명해서 (물론 납품은 카페 데멜에서 했다고 합니다😅) 한 번 먹어본 것으로 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음은 자허 멜란지 (7.5유로)입니다.
자허 멜란지의 경우 자허 토르테 옆에 함께 나온 무가당 휘핑크림이 멜란지 커피에 똑같이 올라가 있습니다.
이 맹맛의 휘핑크림은 도대체 왜 올라가 있는 건지에 대해서는 자허 멜란지 메뉴 옆의 QR 코드를 찍으면 설명이 있는데요.
카페 자허의 설명에 따르면 자허 멜란지는 프란체스코식에 가까우며, 자허토르테에 맞춰 준비된 것이라고 합니다.
무가당 휘핑크림을 저어서 마시면, 휘핑크림이 차가워서 그런지 살짝 애매한 맛이 됩니다.
차라리 그냥 비엔나 멜란지가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이 커피 한 잔이 만 원이라니…😇
세트 메뉴가 아니더라도 물이 한 잔 함께 준비되는데, 이는 수돗물 (Tap water)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트 메뉴로 잘못 주문이 들어간 줄 알고 당황해서 물어봤답니다🙂
자허 토르테에 붙은 자허의 이름을 가진 카페 자허!
비엔나에 간다면 한 번쯤은 기념으로라도 방문해 봄직한 비엔나 3대 카페 중 한 곳이었습니다.
카페 자허의 영업시간은
매일 08:00 - 22:00까지입니다.
📍 Philharmoniker Str. 4, 1010 Wien, 오스트리아
- 이 포스팅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카페 자허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
'Daily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스트리아/비엔나] 전통 빈 요리 전문점 ‘REINTHALER’S BEISL (라인탈러스 바이슬)’ 타펠슈피츠 내돈내산 후기 (3) | 2024.10.27 |
---|---|
[일본 / 도쿄] 도쿄에서 먹은 음식 중 최고였던 인생 맛집 ‘츠지한 아카사카아크힐즈점‘ 후기 (38) | 2024.10.20 |
[독일 / 라이프치히] 독일식 족발 학센으로 유명한 라이프치히 1등 맛집 ‘Ratskeller Leipzig’ 내돈내산 방문 후기 (6) | 2024.09.17 |
[프랑스 / 파리] 마레지구에서 한국인 맛집으로 유명한 ‘Le Petit Marché‘ 내돈내산 후기 (3) | 2024.09.10 |
[일본 / 히로시마] 히로시마에서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오코노미야끼 추천 맛집 ‘HAZEYA’ 내돈내산 후기 (2) | 2024.03.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