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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RAVEL

[일본 / 도쿄] 최근 서울 상수에도 오픈한 북유럽 감성 카페 ‘푸글렌 (FUGLEN) 도쿄 시부야’ 내돈내산 방문 후기

by 셀자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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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최근 서울 상수에 상륙한 푸글렌의 도쿄 시부야점 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푸글렌은 노르웨이에 있는 북유럽을 대표하는 로스터리 카페인데요.
일본에는 도쿄 시부야, 아사쿠사, 하네기 코엔, 후쿠오카에 지점이 있으니, 여행 가시는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푸글렌 도쿄 시부야’ 위치 -


푸글렌 도쿄 시부야는 도쿄 시민들이 사랑하는 공원인 요요기 공원 바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요다 선 요요기코엔 (요요기공원) 역 2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푸글렌은 대로변에서 골목 안 쪽으로 위치해 있는데, 골목을 꺾으면 하얀색 건물이 굉장히 눈에 띕니다.
사실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바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유명한 만큼 한국인도 많고, 일본인, 외국인 분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저는 평일 오후 4-5시쯤 갔는데도 사람도 정말 많고, 웨이팅이 정말 많더라고요.
저는 기다려서 자리에 앉았다 올 시간적 여유까지는 없어서 테이크아웃 하기로 했습니다.


- ‘푸글렌 도쿄 시부야’ 내부 -


푸글렌 도쿄 시부야의 내부는 넓은 편은 아닌데요.
내부에도 오밀조밀하게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고, 카페 바깥쪽 외벽을 삥- 둘러서도 앉을자리와 미니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 내부는 북유럽 & 빈티지 감성으로 꾸며져서 한층 편한 느낌이었는데요.
원목 인테리어가 편안한 느낌을 주는데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곳곳의 소품들이 너무 예쁘고,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집이었습니다.


매장 자체가 북유럽 감성으로 편안한 느낌이고 소품 하나하나가 감각적이라 오래 구경하고 싶었지만, 워낙 유명한 카페다 보니 손님이 많아서 저는 찬찬히 뜯어볼 시간은 없었던 듯합니다.
약간 정신없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여유 시간이 있으신 분들은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셔서 꼭 매장에서 커피를 드시면서 분위기까지 느끼고 오면 좋을 듯 합니다☺️


- ‘푸글렌 도쿄 시부야’ 메뉴 -


푸글렌의 메뉴는 커피 메뉴와 그 외의 메뉴로 나뉘는데요.
드립 커피와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하는 기본 커피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커피를 마시지 않는 분들을 위해 차 종류, 우유, 주스, 소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원두도 종류 별로 준비되어 있는데요.
저는 여행을 가서 유명한 카페에 가면 그 카페만의 원두를 사 오기도 하는데요.
푸글렌에는 다섯 종류의 원두가 준비되어 있어 고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녁에는 칵테일도 팔고 있습니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 저녁에 방문해도 분위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한국 돈 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칵테일이라니…
저녁에 올 걸 그랬습니다😎


- ‘푸글렌 도쿄 시부야’ 개인적인 후기 -


저는 아이스 라떼를 주문하고, Los Cedros라는 온두라스 원두 200g을 함께 구매했습니다.


저는 프루티한 산미가 있는 원두를 좋아하는지라 Taste Note에 Tropical Fruit라고 적혀있어 골랐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와서 주로 드립으로 내려서 먹었는데, 적당한 산미가 좋았던 원두입니다.
도쿄에서 사 온 원두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두의 패키징 자체도 너무 귀엽…💕)


그리고 아이스 라떼 (¥ 690, 약 6,200원)입니다.
저는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해서 테이크 아웃 컵에 받았습니다.
커피 사이즈는 작은 편이었고, 더블 샷으로 꽤나 진한 라떼였습니다.
하지만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인지 제 입맛에는 적당히 맛있는 라떼였습니다🙂
북유럽 감성을 느껴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카페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아마 카페에 앉아서 마셨다면 분위기와 함께 맛이 배가 되었겠지만, 요즘엔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들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지 유명세에 비하면 조금 아쉬웠습니다🥲

충분히 맛있는 커피였지만 도쿄 여행 중에 여행코스에서 떨어져 있다면 굳이 꼭 넣어야 할 필요까진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맛있는 커피가 있었기에…🥹)
그럼에도 푸글렌에서 테이크 아웃을 한다면 요요기 공원 산책과 함께 즐기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푸글렌의 원두 자체는 꽤나 좋은 기억이라 다음번에는 원두도 사고 카페에 앉아서 카페의 분위기도 즐기러 한 번쯤은 다시 가보고 싶긴 합니다.
(이런 게 유명한 카페의 매력일까요?)


푸글렌 시부야 도쿄의 영업시간은
월, 화요일은 7:00 - 22:00까지,
수~일요일은 7:00 - 24:00까지입니다.

📍 1 Chome-16-11 Tomigaya, Shibuya City, Tokyo 151-0063 일본

 


- 이 포스팅은 북유럽 감성 카페 푸글렌 도쿄 시부야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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