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서촌에 위치한 ‘티엔미미’ 방문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티엔미미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던 정지선 셰프가 서촌에 차린 중식집입니다.
제 블로그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종종 (자주?) 서촌에서 밥을 먹는데요.
어느 날 강렬한 빨간 식당이 새로 생겨서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제야 방문하였습니다.
티엔미미는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촌 골목 초입에 들어서면 멀리 빨간색으로 무장한 티엔미미 건물이 보입니다.
한 켠에는 개업 축하 플래그가 진열되어 있고, 한쪽으로는 대기를 위한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티엔미미는 첨밀밀로 달다는 뜻인데요.
티엔미미는 영화 ‘첨밀밀’을 모티브로 한 듯합니다.
벽면에 달린 모니터에서 영화를 계속 재생하더라고요.
티엔미미의 메뉴는 요리 / 식사 / 딤섬 / 주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베스트 메뉴로 표시되어 있는 토마토 탕면과 창펀을 주문하였습니다.
앞 접시, 수저 그리고 따뜻한 차가 기본으로 세팅됩니다.
(차가운 물은 요청하면 별도로 내어 주십니다.)
그리고 기본 반찬으로 양배추 피클과 줄기 상추가 나오는데요.
줄기 상추가 완전 밥도둑 느낌입니다.
줄기 상추라고 하면 생소한데 아삭하고 매콤하니 느끼할 때 먹어주면 느끼한 맛이 싹 가신답니다.
먼저 창펀이 나왔습니다.
직원 분이 반으로 잘라 소스를 듬뿍 묻혀 먹어야 맛있다고 알려 주시네요.
예전에 처음 창펀을 먹었을 땐 양념도 잘 안 배고 뭔가 맹숭맹숭하다 느꼈는데, 티엔미미는 양념도 잘 배고 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메인 식사 메뉴인 토마토 탕면이 나왔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기름 때문에 느끼할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의외로 깔끔하고 담백한데,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 나름 묵직한 맛을 내는 토마토 탕면입니다.
토마토 수프의 중화풍 버전 같달까요?
일반적인 중식 면이 들어가 있습니다.
맵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기름기가 도는 게 해장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_ㅎ
면을 다 먹었는데도, 고기가 정말 많이 남아있습니다.
중식이 너무 기름지지 않고, 깔끔하게 맛있을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특히, 이 집 줄기 상추 반찬은 집에 가져가고 싶었습니다 ㅋ_ㅋ
다른 딤섬 메뉴와 식사 메뉴, 요리 메뉴까지 궁금하게 하는 맛이었습니다.
처음 방문했는데, 꼭 재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한 집입니다.
조금은 색다른 중식 요리를 원하시는 분은 서촌 티엔미미 방문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티엔미미의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2:00까지 이며,
15:00 - 17:00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방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이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서촌 티엔미미 방문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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