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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EAT

[서울 / 연희동 맛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대만 가정식 맛집 내돈내산 후기

by 셀자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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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연희동에 위치한 대만 가정식 맛집인 연희미식 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연희미식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7회 (2019.07.11)에 대만 가정식 맛집으로 소개되었습니다.

 

- '연희미식' 위치 -


연희미식은 지하철 2호선, 경의 중앙선 홍대입구역에서 도보 2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홍대입구역에서 도보로 이동하셔도 좋지만, 아무래도 날씨도 덥고 거리가 있다 보니 버스를 타고 근처 연희교차로까지 가서 걸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희 교차로에서는 도보 3분 거리입니다.

 


걷다가 노란색 간판을 만나면 바로 연희미식입니다.
사실 저는 겉에서 볼 때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아서 영업을 안 하는 줄 알았습니다😂

 

- '연희미식' 내부 -


연희미식은 내부가 넓은 가게는 아닙니다.
4인 테이블 6개가 놓여있습니다.

 


저는 주말 오픈 시간대에 방문했는데요.
오픈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없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니 웨이팅이 생기더라고요.
웨이팅이 싫으신 분들은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연희미식' 메뉴 -


연희미식의 메뉴는 만두와 밥류, 요리 메뉴, 탕류로 나뉩니다.
연희미식의 대표 메뉴는 오징어 튀김과 바지락 볶음인데요.
대표 메뉴 이외에도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서는 계란 볶음밥, 교자만두, 비타민 볶음, 완자탕, 감자볶음이 소개되었습니다.

 


주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습니다.
소주, 맥주 이외에도 연태고량주, 공부가주, 팔선 고량주, 이과두주 등 중국 술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연희미식' 개인적인 후기 -


저는 지인과 둘이서 방문했고, 먼저 오징어 튀김과 바지락 볶음, 연태고량주와 칭따오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마치면 기본 찬인 단무지와 짜사이가 나옵니다.


연태고량주 (小 10,000원)와 칭따오 맥주 (6,000원)가 나왔습니다.
지난주에 <나 혼자 산다> 화사 에피소드에서 연맥 (연태고량주 + 맥주)가 유행이라는 말을 듣고 시켜봤습니다.
연태 고량주 특유의 향 때문에 섞어 마시면 파인애플 향이 나더라고요.
연맥의 맛 자체가 파인애플 맛은 아니지만, 목이 타 들어갈 것 같은 고량주를 중화시켜줘서 좋았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오징어 튀김 (22,000원)이 먼저 나왔습니다.
튀김옷을 입힌 오징어 튀김이 나올 줄 알았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비주얼이 아니라 처음에 놀랐는데요.
오징어가 땅콩, 고추와 함께 튀겨지듯 볶은 요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라 맛을 내는 향신료가 들어있어서 마라 향은 나지만 얼얼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완전 반했습니다!
너무 기름지지 않고, 약한 마라 맛 때문에 중독될 것 같은 그런 음식입니다👍🏻
지금 보고 있는 이 순간에도 또 먹고 싶어요.

 

다음은 바지락 볶음 (17,000원)입니다.
바지락 볶음은 딱 한국인이 좋아하는 그런 맛이에요😆
고추기름 베이스의 바지락 볶음인데 이건 호불호가 없는 맛입니다.
술안주로도 딱이고, 계속 집어먹게 됩니다.
아무래도 바지락 껍데기가 많다 보니 양이 푸짐한 편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맥주 안주로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셀러리 볶음 (13,000원)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샐러리 자체가 조금 호불호가 있는 식재료다 보니 쉽게 추천은 못 드리지만, 샐러리를 좋아하신다면 추천입니다.
살짝 짭조름하게 볶아진 샐러리에 새우, 송이버섯, 편 마늘이 들어있습니다.
샐러리가 아삭하니 가벼운 술안주로 먹기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나온 음식들도 먹으러 또 가보고 싶은 그런 집입니다.
대만 가정식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술안주 메뉴만 섭렵하고 왔네요🤷🏻‍♀️


연희미식의 영업시간은
매일 17:00 - 22:00까지이며,
라스트 오더는 21:30까지입니다.
매주 일요일 휴무

 


- 이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연희동 맛집 연희미식 방문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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