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가로수길에 위치한 메밀 소바 맛집인 미미면가 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미미면가는 미쉐린 가이드 2022 빕구르망에 선정된 맛집이고,
또한 생방송 오늘 아침 2400회 (2015.12.18) 고등어 온소바 맛집으로도 소개되었습니다.
- '미미면가' 위치 -
미미면가는 지하철 3호선, 신분당선 신사역 6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미미면가를 처음 방문했을 때는 신사역 8번 출구 앞 쪽 골목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현재 본점 자리로 옮긴 후에 예전 자리에 2호점을 냈더라고요😱
본점에 사람이 많은 경우, 2호점을 이용하시면 되는데 참고로 매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넓은 통창 유리가 시원한 느낌도 주고, 내부가 잘 보입니다.
가게 입구 앞 쪽으로 미쉐린 가이드의 빨간 딱지가 붙어있습니다😎
- '미미면가' 내부 -
미미면가는 세미 오픈 키친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방과 벽면 쪽으로는 일자 형태의 테이블이 구성되어 있고, 가게 중앙 쪽으로 테이블들이 놓여 있습니다.
벽면에 붙어있는 미쉐린 가이드 빨간 딱지들을 보면서 2018년부터 꾸준하게 빕구르망에 선정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것만 봐도 충분히 맛에 대한 신뢰가 가는 집이긴 합니다.
저는 현재 자리로 옮기기 전에 가보고 오랜만에 왔던지라 맛이 변했을까 궁금하긴 했습니다.
- '미미면가' 메뉴 -
미미면가의 메뉴는 냉소바, 온소바, 사이드 메뉴와 음료 메뉴로 나뉘어 있습니다.
베스트 메뉴는 가지 튀김 소바와 새우 튀김 소바입니다.
사실 베스트 메뉴는 대중적인 입맛의 메뉴인 것 같고, 시그니처 메뉴들이 따로 표시가 되어있는데요.
냉소바에는 단새우와 성게알 냉소바, 성게알 냉소바가 그리고 온소바에는 고등어구이 온소바가 미미면가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소바 메뉴 이외의 사이드 메뉴도 종류가 다양했는데요.
마끼와 다양한 종류의 튀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미미면가' 개인적인 후기 -
저는 주말 저녁 8시쯤 혼자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만석애 제 앞에 1팀 있었는데 금방 자리가 나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별도 웨이팅 리스트는 없고, 가게 앞에 줄 서 있으면 직원 분이 불러주십니다.
저는 베스트 메뉴로 표시되어있던 가지튀김 냉소바와 산토리 맥주 작은 사이즈 (240ml)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1인이라 주방 앞 쪽의 다찌 테이블로 안내받았습니다.
자리에는 간장과 시치미, 수저가 놓여있고 소바를 먹을 때 추가로 넣어서 먹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설명이 쓰여있습니다.
간장, 식초, 시치미, 유즈코쇼가 있는데, 사실 전 다 먹을 때까지 필요 없었습니다☺️
주문을 마치고 나니 메밀면 튀김과 양배추 절임과 단무지가 나왔습니다.
메밀면 튀김은 적당히 짭조름한 게 진짜 딱 맥주 안주...인 거 아시죠?😆
제가 앉은자리 앞쪽으로 산토리 맥주 기계가 있었는데요.
맥주와 맥주 거품을 7:3 황금 비율로 따를 수 있다고 합니다.
맥주를 따를 때 보니까 맥주 거품이 나오는 노즐이 별도로 달려있더라고요.
좀 신기했습니다!🧐
소바가 나오기 직전에 산토리 맥주 (5,000원)가 나왔는데요.
정말 맥주 거품 비율이 환상적입니다❤️
뭐 맛은 말할 것도 없고, 240ml가 부족한 듯 딱 알맞아서 좋았습니다.
(가격이 사악한 게 단점...😈)
바로 뒤이어 가지 튀김 냉소바 (12,000원)이 나왔습니다.
냉소바 위에 가지 튀김과 절인 토마토, 무즙, 쪽파, 김이 올라가 있습니다.
일단 냉소바 육수가 정말 시원합니다.
시원하고 깔끔해서 군더더기 없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개취이긴 하지만 절인 토마토가 상큼함을 더해줍니다.
맛의 포인트 같달까요?
메인 토핑인 가지 튀김을 한 입 먹어봤습니다.
사실 일식 튀김처럼 튀김 부스러기가 가득 붙은 튀김을 상상했는데 밀가루 옷만 입은 가지 튀김을 보고 살짝 기대를 내려놨는데요😂
웬걸? 너무 맛있어요👍🏻
적당히 짭조름한 가지와 살짝 두꺼운 튀김옷이 오히려 육수가 푹 적셔도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가지를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맛있는 거 보면 나이가 들수록 입맛이 변하나 봅니다🤨
산토리 맥주와 냉소바의 조합도 너무 좋았어요.
더운 여름에 시원한 냉소바와 한 모금씩 아껴먹는 맛있는 맥주... 최고가 아닐 수가 없죠❤️
미미면가의 소바 면은 또 찰기가 있는 편이더라고요.
100% 메밀면을 먹을 때보다는 쫄깃한 식감이라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뚝뚝 끊기는 100% 메밀면을 많이 먹었던지라 오랜만에 찰기가 있는 면을 먹으니 쫄깃함이 참 반가웠습니다.
육수도 면도 기본기가 탄탄한 집이라 어떤 토핑이 위에 올라가도 맛있는 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추운 계절이 오면 시그니처 메뉴인 고등어구이 온소바에 도전해보고 싶어지는 집입니다.
미미면가의 영업시간은
매일 11:30 - 21:30까지이며,
15:00 - 17:30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참고로 라스트 오더는 20:30까지입니다.
- 이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소바 맛집 미미면가 방문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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