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익선동에 위치한 텐동 맛집 ‘마츠노 하나’를 다녀왔습니다.
압구정의 ‘우마텐’ , 신사동 ‘하나텐’ 그리고 익선동 ‘마츠노 하나’ 이렇게 서울 3대 텐동 맛집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대학로 소나무길에 위치하다가 화재로 인해 매장이 전소되면서 익선동 현재 위치에 새로 매장을 재 오픈했다고 합니다.
- '마츠노하나' 위치 -
마츠노 하나의 경우, 익선동의 메인 거리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비스 앰배서더 인사동이 위치한 길에서 4.5평 우동집을 왼쪽에 끼고돌면 좌측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1, 3, 5 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입니다.)
마츠노 하나의 외관과 내부입니다.


매장은 큰 편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 '마츠노하나' 메뉴 -
마츠노 하나의 메뉴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텐동은 덴푸라 동을 줄인 말로 일본식 튀김 덮밥입니다.
간이 된 밥 이외에는 튀김이 올라가 있어 자칫 느끼할 수 있으나, 또 텐동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

먼저 텐동 메뉴와 덴푸라(튀김)가 없는 덮밥 메뉴로 나뉘어 있습니다.
텐동 메뉴도 호르몬 (대창)이 들어가 있는 메뉴와 순수 튀김만 있는 텐동 메뉴로 나누어집니다.
- '마츠노하나' 텐동 먹는 법 -

메뉴판 제일 앞 장에는 텐동에 대한 정보와 텐동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튀김은 전부 접시에 옮겨놓고 온천 계란을 터트려 파와 후리가케를 뿌리고 비벼 먹습니다.
튀김은 반찬처럼 먹습니다 :)
밥은 기본적으로 간장 베이스의 간이 되어 있습니다.
기본 찬으로는 단무지와 김치가 준비되어 있고, 텐동 위에 뿌려 먹을 수 있는 후리가케와 파, 간장 소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른 텐동 집이랑은 다르게 파와 후리가케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파는 느끼함을 잡아주고, 후리가케는 감칠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마츠노하나' 개인적인 후기 -

저는 대창(호르몬)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아나고 텐동 (14,8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하면 기본 반찬에 추가로 된장국이 나옵니다 :)

아나고 (붕장어), 새우 2마리, 김, 버섯, 연근, 꽈리고추, 가지, 단호박 튀김과 온천 계란이 올려져 있어 매우 푸짐합니다 :)


튀김을 접시에 옮겨 담고, 온천 계란을 풀어 파와 후리가케를 뿌렸습니다.
텐동은 '시타마치 텐동 아키미츠' (종로 타워에 위치)와 백종원의 골목 식당으로 유명해져서 국내에 많은 체인점이 생긴 '온센'에 이어 세 번째 집인데요.
마츠노 하나의 경우, 온센 텐동보다는 살짝 더 달달한 편입니다.
단짠 스타일의 일본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은 집입니다.
또, 온센 텐동에 비하면 튀김옷이 더 두꺼운 편입니다.
두꺼운 튀김옷은 더 바삭한 식감을 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분들은 더 느끼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호불호가 있을 듯해요. 오히려 저는 얇은 튀김옷에 기름 먹은 걸 더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튀김 덮밥이다 보니 쪼끔 느끼한 맛이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럴 때 꽈리고추 튀김을 먹어 줘야 합니다.
꽈리고추 튀김이 다른 텐동 집 보다 매운맛이 강한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느끼한 맛을 잘 잡아 줍니다.
또, 단무지에 같이 나오는 산고추 절임도 느끼한 맛을 잡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튀김이 굉장히 푸짐해서 정말 배가 불렀지만, 튀김의 바삭함에 끝까지 다 먹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참고로 밥이 부족할 경우, 리필이 된다고 합니다.
텐동 좋아하시는 분들은 서울 3대 텐동 집인 익선동 <마츠노 하나> 방문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익선동에서 색다른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마츠노 하나는 제로 페이 가맹점이므로, 종로구 제로 페이 상품권을 구입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 이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텐동 맛집 마츠노 하나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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