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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EAT

[서울 / 이태원 맛집] 오월의 종 : 독일식 과일 케이크 '슈톨렌' 구매 후기

by 셀자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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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셀자입니다 :)

오늘 정말 유명한 빵집인 오월의 종 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빵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오월의 종을 익히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오후 3시쯤 이후에는 모든 빵이 다 팔려 문을 닫는 가게로 유명합니다.

 

오월의 종은 이태원 본점, 바로 근처에 2호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점까지 서울에 3개의 매장이 있습니다.

저는 이태원에 위치한 1호점을 방문하였습니다.

특히, 이번에 오월의 종을 방문한 이유는 12월에만 예약하여 맛볼 수 있는 슈톨렌 때문인데요 :)
올해는 슈톨렌을 예약하여 찾아왔답니다.

- ‘오월의 종’ 위치 -


오월의 종은 이태원에 위치한 제일기획 사옥 근처에 있는데요.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서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박한 가게처럼 보이지만, 오후 시간대에 가면 살 수 있는 빵이 없답니다 ㅠ_ㅠ


- ‘오월의 종’ 빵 종류 -


저는 평일 12시쯤 방문 했습니다.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12시에도 빵이 꽤 많이 있더라고요.

(예전에는 12시에 방문해도 살 수 있는 빵이 많지 않았습니다... ㅠ_ㅠ)

 

 

 

바게트와 깜빠뉴, 브리오슈 등의 식사 빵 종류도 많고요.

 

 

 

갓 나온 식빵들과 크림치즈 빵, 앙금빵, 크랜베리 호밀빵, 모카빵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소보로 빵과 호두 크림치즈 빵, 크루아상도 있네요.

 

 

 

그 외에도 컨포도 호밀빵, 크랜베리 바게트 등 건강빵부터 간식으로 먹기 좋은 빵까지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월의 종이 참 좋은 점이 다른 유명 제과점들은 식사 빵을 사려면 7-9천 원을 주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오월의 종은 대부분의 빵이 저렴한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더 많이 구매하게 된다는 건 안 비밀...ㅋ

 

- ‘오월의 종’ 슈톨렌 후기 -

 

여러분은 슈톨렌이라는 빵을 아시나요?

슈톨렌은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독일식 과일 케이크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과일과 건포도를 설탕에 절여서 넣고 구운 빵에 슈가 파우더를 뿌린 만드는 빵입니다.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슈톨렌을 만드는 전통이 있다고 하네요.

 

오월의 종은 11월부터 예약을 받아 12월에 슈톨렌을 판매합니다.

(크리스마스 전에 포스팅을 하고 싶었지만, 크리스마스가 지난 후에야 포스팅하게 되네요 ㅠ_ㅠ)

 

 

 

슈톨렌 하나에 25,000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해야 하지만, 케이크라고 생각하고 보면 많이 비싼 금액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으니, 케이크보다 낫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ㅎ_ㅎ

 

 

오월의 종 슈톨렌은 위와 같이 종이 박스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슈톨렌에 슈가파우더가 잔뜩 뿌려져 있기 때문에 박스 내부에 한 번 더 종이 포장지로 싸여 있습니다.

 

 

참고로 슈톨렌은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중간부터 잘라먹고 빵끼리 붙여서 다시 싸놓는 게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중간부터 잘라서 먹어봤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다시피 슈톨렌 안에는 정말 다양한 과일 절임과 견과류 등이 듬뿍 들어있습니다.

오월의 종에서 만든 슈톨렌은 바삭한 느낌이 강한 편입니다.

비스코티 같은 식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슈가 파우더와 과일 절임 때문에 달달하고, 또 견과류 때문에 고소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저는 이번에 리치몬드 제과점의 밤 슈톨렌도 구매했었는데요.

제 맘 속 1등은 오월의 종 슈톨렌이었습니다.

 

커피와 먹기에도 좋고, 와인에도 간단한 안주로 먹기 좋은 것 같습니다 :)

 

그리고 함께 구매했던 빵 (푸가스, 크랜베리 바게트, 기본 바게트, 무화과 바게트)도 다 맛있었습니다.

호밀빵이나 건강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강추드리고 싶은 빵집입니다.


오월의 종의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18:00까지입니다.

명절에는 휴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오월의 종 슈톨렌 후기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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