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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TRAVEL

[독일/프랑크푸르트] Apfelwein과 괴테가 즐겨 먹던 Grüne Soße를 맛 볼 수 있는 ‘FRAU RAUSCHER’ 내돈내산 후기 (feat.톡파원 25시)

by 셀자 2024.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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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프랑크푸르트에서 괴테가 즐겨 먹었던 그린소스인 그뤼네 조세 (Grüne Soße)를 맛볼 수 있는 Apfelweinwirtschaft Frau Rauscher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FRAU RAUSCHER는 톡파원 25시 프랑크푸르트 7시간 투어 편에 소시지 요리 전문점으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 ‘FRAU RAUSCHER’ 위치 -


FRAU RAUSCHER는 süd frankfurt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트램을 이용해도 되지만, 관광지인 뢰머광장이나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에서 도보로 20분 미만의
거리라 걸어서 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가게의 간판이 눈에 띄지 않고 골목 안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나칠 수 있을 듯합니다.


간판을 확인 후 안으로 들어가면 외부 테이블들이 있는데요.
방문한 시간이 거의 늦은 오후이고 계절도 가을이라 그런지 외부 테이블에 사람이 없었습니다.


안 쪽으로 쭉 들어와서 흰색 문을 열고 들어오면 됩니다.


- ‘FRAU RAUSCHER’ 내부 -


FRAU RAUSCHER의 내부는 굉장히 넓은 편인데요.
단체 손님이 파티를 해도 될 정도였습니다😂


안 쪽으로도 테이블이 많고 바깥에도 테이블이 많아서 웨이팅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 ‘FRAU RAUSCHER’ 메뉴 -


FRAU RAUSCHER는 독일 요리 전문점으로 영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존 메뉴판에 있는 모든 메뉴가 있진 않았습니다.

 


 


슈니첼을 많이 드시는지 바깥의 곳곳에 쓰여있더라고요.
그 외에도 프랑크푸르트와 독일 음식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류도 준비되어 있는데, FRAU RAUSCHER에서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명한 사과 와인인 아펠바인, Apfelwein을 맛볼 수 있습니다.

독일 맥주는 말할 것도 없죠😋


- ‘FRAU RAUSCHER’ 개인적인 후기 -


저는 혼자 방문했고, 그린소스를 맛볼 수 있는 프랑크푸르터 슈니첼 Frankfurter Schnitzel과 아펠바인 Apfelwein, 쉐퍼호퍼 Schöfferhofer를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식기류를 준비해 주시는데요.
수저 통도 너무 예쁩니다💕


먼저 사과 와인인 Apfelwein (0.25l, 2.5유로)이 나왔습니다.
 사과 와인 중에서도 직원 분께서 Frau Rauscher Speierling을 추천하셔서 주문했습니다.
Apfelwein은 약간 사과 식초 맛에 가까운데요.
발효주답게 시큼 새콤한 와인입니다.
왠지 소화가 잘 될 것 같아요😂
저는 맛있게 먹었지만 시큼 새콤한 맛을 즐기지 않으시면 굳이 안 드셔봐도 될 듯합니다.
맛보았다에 의의를 두는 그런 느낌…?!


쉐퍼호퍼 Schöfferhofer (0.5l, 4.5유로)가 나왔습니다.
헤페바이젠 맥주로 홉향이 많이 나면서도 구수한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시원하게 먹는 맥주는 항상 맛있는 듯합니다👍🏻


드디어 메인 디쉬인 프랑크푸르터 슈니첼 Frankfurter Schnitzel (15.9유로)이 나왔습니다.
유럽은 식당이 좀만 괜찮으면 메뉴당 20유로가 넘어가는데 이 집은 가성비가 넘칩니다.
슈니첼 2조각과 감자, 약간의 샐러드, 그리고 그뤼네 조세 Grüne Soße (그린소스)가 나옵니다.


그뤼네 조세 Grüne Soße라고 하는 그린소스입니다.
그뤼네 조세 Grüne Soße는 7가지 허브와 사워크림, 요거트로 만드는 소스이고, 주로 계란이나 감자와 함께 즐긴다고 합니다.
괴테가 즐겨 먹은 음식으로 유명해서 독일에 오면 꼭! 이 그뤼네 조세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참고로 FRAU RAUSCHER의 프랑크푸르터 슈니첼은 간이 하나도 안 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위의 소금과 후추를 꼭 곁들여서 드시길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 먹고 좀 실망할 뻔했는데, 소금 후추 뿌리니 맛있더라고요👍🏻
등심 부위를 썼는지 고기 자체는 살짝 뻑뻑한 편인데, 저는 오히려 담백해서 좋았습니다.
그린 소스가 부드러운 맛을 더해줘서 맛있었습니다.


그린소스는 확실히 감자랑 잘 어울렸습니다.
감자국답게 감자 자체도 맛있고, 그린 소스도 허브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프레쉬한 맛입니다.
기름진 감자를 잘 중화시켜 줘서 싹싹 긁어서 소스를 발라 먹었습니다.

süd frankfurt 지역으로 오신다면 한 번쯤 방문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저는 오후 늦게 갔지만 사람들이 많은 시간대에 방문하면 시끌벅적한 분위기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FRAU RAUSCHER의 영업시간은
매일 11:30 - 23:00까지입니다.


📍 Klappergasse 8, 60594 Frankfurt am Main, 독일
 


- 이 포스팅은 süd frankfurt 슈니첼 맛집 FRAU RAUSCHER 내돈내산 방문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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