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압구정로데오에 위치한 스픽이지바인 파인앤코 (Pine & Co) 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스픽이지바 (speak-easy bar)는 간판이나 출입문이 없어서 아는 사람들만 방문한다는 바를 의미합니다.
- ‘파인앤코‘ 위치 -
파인앤코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 3호선 압구정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7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런데 아는 사람들만 간다는 얘기가 거짓말은 아닌지 정말 입구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도착해서 건물을 아무리 둘러봐도 입구를 찾을 수 없었는데, 빌딩 왼편에 정말 작은… 지하로 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긴가민가 하면서 내려갔더니, 작게 파인앤코라고 적힌 나무 명패를 발견하고 여기구나 했습니다😐
참고로 벨을 눌러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 ‘파인앤코’ 내부 -
파인앤코는 내부는 넓지는 않지만 시끌벅적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는 사람만 간다는데 아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칵테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바 자리와 테이블 자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조금 이른 시간대에 가서 자리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자리가 없어서 못 들어오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 ‘파인앤코’ 메뉴 -
파인앤코는 칵테일 바로 시그니처 칵테일들을 메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그니처 칵테일이 11 종류가 준비되어 있고, 메뉴판 기준 아래로 갈수록 도수가 높다고 합니다.
안주 메뉴도 있는데, 사실 바에 갈 때쯤 되면 배가 불러서 잘 안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위스키, 스피릿, 샴페인, 맥주 등 다양한 주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파인앤코’ 개인적인 후기 -
저는 지인과 함께 가서 여러 잔의 칵테일을 마셨습니다.
일단 기본 안주가 나오는데요.
크래커와 부추 페스토인데 무한으로 리필이 됩니다❤️
크래커를 다 먹으면 직원 분께서 리필 원하냐고 물어보시는데, 맛있어서 죄송할 정도로 많이 먹었습니다😂
제가 처음 주문한 누룩 (25,000원)입니다.
누룩을 베이스로 하는 제일 도수가 약한 시그니처 칵테일인데, 보리에 불을 붙여서 보리 향을 내줍니다.
마실 때 큰 그릇 째로 보리 향을 느끼며 먹으라고 하시는데, 보리 향과 누룩의 구수함이 정말 잘 어울립니다.
술을 잘 못 하시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카오 (25,000원)입니다.
초콜릿 맛을 칵테일에 깔끔하게 녹여냈습니다🥰
카카오라고 하면 보통 초콜릿 우유 맛을 상상하기 마련인데, 밀키함이 전혀 없고 깔끔합니다.
파베 초콜릿 한 조각과 함께 나오는데, 초콜릿 한 입 먹고 마시면 맛이 더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발베니 12Y (27,000원)입니다.
발베니는 말해 뭐 할까요?
깔끔합니다.
소보로 (25,000원)입니다.
휘낭시에가 같이 나오는 버터 향이 나는 칵테일입니다.
파인앤코의 시그니처 칵테일은 대체로 깔끔한 편입니다.
버터리하다고 해서 저는 느끼할 줄 알았는데 깔끔합니다.
추천👍
마지막으로 파인 (25,000원)입니다.
마티니 같은 칵테일이고, 안주로 올리브가 하나 나옵니다.
확실히 씁쓸한 맛이 강하고 도수가 확 올라갑니다.
마무리로 마시기에 좋았습니다🙂
시그니처 칵테일 하나하나가 다 특색 있고 맛있어서 다음에도 또 들르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파인앤코의 영업시간은
매일 19:00 - 02:00까지입니다.
- 이 포스팅은 신사동 스픽이지바 파인앤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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