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숙대입구] 상록수 : 황지살로 유명한 노포 컨셉의 돼지고기 특수 부위 맛집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숙대입구역 근처 황지살로 유명한 노포 컨셉의 고깃집 상록수 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상록수는 식스센스3 7회 (2022.04.29), 생방송 투데이 2864회 (2021.07.12), 생방송 오늘저녁 1396회 (2020.09.09)에 황지살 맛집으로 출연했었습니다.
 

- '상록수' 위치 -
 

상록수는 지하철 3호선 숙대입구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은 골목 안 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입구부터가 정말 노포 느낌을 잘 살린 집입니다.
 
 

가게 앞으로 웨이팅 시스템 기계가 있어서 대기 등록을 한 후 기다려야 합니다.
원격 대기가 안 되기 때문에 직접 방문하여 등록해야 합니다.
저는 평일 저녁에 웨이팅을 걸었는데 1시간 정도 대기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상록수' 내부 -
 

상록수는 내부 인테리어도 세기말 감성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곳곳에 붙어 있는 컨셉츄얼한 메뉴판들이 세기말 감성을 한층 끌어올려주고 있습니다.
 

 
안 쪽으로도 방 형식으로 자리가 있어서 테이블은 꽤 많았는데 고깃집이라 그런지 회전이 빠르진 않더라고요.
 

- ‘상록수’ 메뉴 -

상록수의 메뉴는 고기류, 식사류 주류로 나뉘어있습니다.

고기 메뉴가 일반적인 고깃집 메뉴랑은 다른데요.
황지살, 오도독 갈비, 후추 뽈살, 양념 꼼장어, 주사위 목살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찾는 메뉴는 황지살이고, 황지살은 돼지 고기 항정살 부위에서 불필요한 지방 부위를 좀 더 걷어냈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잎솔루트라고 솔의 눈과 잎새주를 함께 팔기도 하는데요.
솔의 눈 정말 오랜만에 봤습니다🤔

- ‘상록수’ 개인적인 후기 -

저는 이 날 3명이서 방문했고, 황지살 3인분은 먼저 주문했습니다.

고기를 주문하면 밑반찬이 바로 세팅이 되는데요.
콩나물 무침의 빛깔도 예사롭지 않고, 여기는 특이하게 고사리 무침을 줍니다.
근데 이 고사리 무침이 전 너무 좋더라고요💕

 

잠시 기다리니 황지살 (180g당 18,000원)이 나왔습니다.
돌돌 말려 있는 형태로 나와서 바로 불판에 올려주었습니다.

 

 

굽다보면 돌돌 말린 황지살이 풀리는데요.
고기가 완전히 풀렸을 때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주면 됩니다.
고사리, 콩나물 무침도 올려서 구워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일단 황지살 자체가 항정살 부위라 쫀득하면서도 비계는 많이 걷어내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사리와 콩나물 무침을 구워서 함께 먹어도 너무 맛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고사리가 제 원픽이었습니다👍🏻👍🏻
 

 

먹다가 후추 뽈살 (200g당 14,000원)을 2인분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뽈살은 돼지에서 얼마 나오지 않는 특수 부위로 지방이 거의 없습니다.
 

 

후추뽈살을 구워주었더니 후추 맛이 의외로 강하지는 않았고, 예상과는 달리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습니다.
저는 약간 쫄깃한 순대 간의 고기 버전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황지살 승!
황지살 전문점이라는 것은 황지살이 제일 맛있기 때문이겠죠😆
 

 

마지막 마무리로 비빔 수제비 (5,000원)를 안 먹어 볼 수가 없어서 시켰습니다.
비빔 수제비 꼭 드세요! (진지🤔)
쫄면의 수제비 버전 같은데 뭔가 기름진 고기들을 먹고 입가심 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수제비가 매콤 쫀득하고 고기랑도 잘 어울리셔 여러모로 삼박자가 딱딱 맞는 사이드 메뉴였습니다.
 
한국인 국룰인 볶음밥도 먹고 싶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포기했습니다😭
다음엔 꼭 볶음밥도 먹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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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의 영업시간은
매일 15:00 - 02:00까지입니다.

 

 

 

- 이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숙대입구역 맛집 상록수 방문 후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