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들기름 막국수 원조로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고기리막국수 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고기리막국수는 들기름 막국수의 원조집이기도 하면서 어마어마하게 많은 방송에 출연했었는데요.
생방송투데이 2780회 (2021.03.15)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50회 (2020.05.08) / 2TV생생정보 911회 (2019.10.01) / 생방송 오늘 저녁 171, 922회 (2015.07.22, 2018.10.03) / VJ특공대 672, 870회 (2013.07.05, 2017.08.11) / 수요미식회 55회 (2016.03.02) / 모닝와이드 5538회 (2013.05.24)에 출연했습니다.
진짜 많은 방송에 출연했었네요😅
- ‘고기리 막국수’ 위치 -
고기리 막국수는 가게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자차로 이동하지 않으면 방문이 어렵긴하지만, 대중교통 방문이 아주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지하철 신분당선 동천역 1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14-1번을 타고 이종무장군묘입구에서 하차하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서 들어가면 한옥 건물의 고기리 막국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자차를 이용하여 많이 방문하시기 때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인기만큼이나 제3주차장까지 있어서 주차 공간은 넉넉했습니다.
고기리 막국수는 매장 입구 앞에 웨이팅 기계가 놓여있어서, 도착하여 웨이팅을 거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원격 웨이팅 등록은 불가합니다.
가게 앞 쪽으로는 웨이팅할 수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테이블과 의자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웨이팅이 어렵진 않았습니다.
저는 주말 점심 시간대에 방문했고, 도착하니 대기가 40팀이었습니다😭
딱 1시간 대기하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입장할 때 주차 요원 분께서 예상되는 대기 시간을 알려주시는데 거의 맞더라고요!
- '고기리 막국수' 내부 -
고기리 막국수의 내부는 깔끔한 한옥 구조였는데요.
약간 원조 맛집이라고 하면 괜히 허름할 것 같고 그랬는데, 정말 깔끔했습니다.
전석이 입식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테이블 간의 간격도 넓어서 쾌적한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 ‘고기리 막국수’ 메뉴 -
고기리 막국수는 막국수와 수육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일 유명한 원조 들기름 막국수가 인기 메뉴입니다.
아기 막국수는 무료네요🥰
막국수는 인원 수대로 주문하는 경우에 한해 추가 막국수가 주문 가능하고, 주류는 동동주와 막걸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주류는 인원 수에 따라 제한이 있습니다.
- ‘고기리 막국수’ 개인적인 후기 -
저는 세 명이 방문하여, 수육 (소), 들기름 막국수 각 1그릇씩 주문하였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니 면수를 준비해주십니다.
면수는 메밀향이 나는 숭늉 같았지만,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수육 (소/15,000원)이 나왔습니다.
수육 고기는 얇은 편으로 누린내 없이 쫀득한 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이드 메뉴로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잠시 뒤 들기름 막국수 (10,000원)가 나왔습니다.
직원 분께서 이미 비벼져서 나왔으니 김 가루를 비비지 말고 젓가락으로 떠 먹듯 먹으라고 설명해주시더라고요.
근데 먹다보니 간장이 중간에 뭉쳐 있었음...😭
비벼서 나온게 맞는지 의심이 들었지만, 맛은 정말 미쳤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들기름을 추가하여 먹었는데요
저는 들기름 추가 추천👏👏
직원 분께 추가 요청하면 가져다 주십니다.
일단 메밀 면 자체가 뚝뚝 끊기는 스타일은 아니었고, 쫄깃한이 있었습니다.
들기름을 추가하니 들기름 향과 김가루, 깨의 고소함이 더해져 정말 맛있었습니다.
간장도 짜지 않고 적당한 간을 더해줘서 삼박자가 딱딱 맞는 그런 한 그릇이었습니다.
그리고 1/3 정도 남긴 후 들기름 막국수와 함께 나온 육수를 부어서 먹으면 또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육수와 들기름이 섞이면서 오묘한 맛을 내는데 물막국수를 먹는듯한 맛이 났고 맛있었습니다.
저는 인원수대로 들기름 막국수를 주문했었기 때문에 추가 막국수를 주문했는데요.
물 막국수, 비빔 막국수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각 5,000원).
개인적으로 추가 막국수를 드시는 분들은 비빔 막국수 추천 드립니다.
물 막국수는 들기름 막국수에 육수 추가한 것보다 간이 약해서 그런지 맹맹한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맛이었고, 정말 많이 슴슴한 맛도 좋아하시는 분들은 도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빔 막국수는 적당히 깔끔한 비빔 양념이라 막국수 자체로도 맛있었습니다.
매운 편은 아니었고 깔끔한 비빔 막국수로 수육 고기랑 같이 먹으니 좋더라고요.
추가 막국수가 가격은 저렴하지만 양이 정말 많습니다.
다양하게 맛 보시고 싶은 분들은 차라리 들기름 막국수와 비빔 막국수를 나누어 주문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들기름 막국수가 심심한듯 자꾸 생각나는 맛이라 집에서 멀지만 않다면 자주가고 싶은 그런 집이네요💕
참고로 오뚜기랑 콜라보한 제품보다는 직접 가서 먹는게 훨~씬 맛있습니다!
비교 불가이니 꼭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기리막국수의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1:00까지입니다.
16:00 - 17:00는 브레이크 타임이며, 라스트 오더는 20:20 까지입니다.
매주 화요일 휴무
- 이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용인 고기동 맛집 고기리 막국수 방문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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