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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EAT

[서울 / 교대역 맛집] 송계옥 교대점 : 박나래가 마셨다는 얼그레이 하이볼로 유명한 송계옥 내돈내산 후기

by 셀자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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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가 소개했던 얼그레이 하이볼로 정말 유명해진 송계옥 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송계옥은 잠실의 본점 이외에도 성수, 교대, 판교에 3개의 지점이 추가로 생겼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 교대점을 방문하였습니다.

- '송계옥 교대점' 위치 -


송계옥 교대점은 지하철 2, 3호선 교대역 14번 출구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장이 크기도 하고 앞에 커다랗게 한글로 '송계옥'이라고 쓰여있는 간판이 있어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 '송계옥 교대점' 내부 -


핫한 맛집답게 매장이 굉장히 넓습니다.


매장이 넓어서 그나마 회전이 빨리 되는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얼그레이 하이볼로 송계옥 자체가 너무 유명해지다 보니 웨이팅이 정말 심했는데요.
저도 주말 저녁 시간에 테이블링을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 제 앞에 35팀이나 있더라고요😅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다가 정말 안 되겠다 싶으면 다른 데에 가야겠다 했습니다.
저는 결국 1시간 30분 정도 대기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 '송계옥 교대점' 메뉴 -


송계옥은 닭 구이 전문점인데요.

크게 닭 구이 메뉴와 사이드, 식사, 음료 메뉴로 나뉘어 있습니다.


닭구이 메뉴의 경우, 모둠 구이 메뉴도 있고 부위별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주류 메뉴에 하이볼 얼그레이와 송계옥 페일에일이 별표로 표시되어 있는데 송계옥의 시그니처입니다🤗

- '송계옥 교대점' 개인적인 후기 -


저는 지인과 둘이서 방문했고, 구이 모둠 대와 하이볼 얼그레이를 한 잔씩 주문했습니다.


먼저 테이블에는 개인용 소스 접시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소스가 3가지 놓여있고, 갓김치와 백김치가 밑반찬으로 놓여있습니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마늘 소스, 유자가 들어간 다진 고추 소스 그리고 청양 고추 간장 소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 소스 접시에 담겨 있는 소스들은 왼쪽부터 차례로 산초 간장 소스, 소금, 스리라차 마요 소스입니다.


개인 접시에 소스를 덜어서 고기 먹을 준비를 완료해줍니다😎


모둠 구이 (대) 사이즈 (42,000원)가 준비되었습니다.
720g 답게 양이 푸짐합니다😅
2명이라 처음에는 (중) 사이즈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직원 분께서 (대) 사이즈를 추천하시더라고요.
(중) 사이즈는 양이 모자라서 보통 추가 주문한다고 하더라고요.
먹어보니 정말 소식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대) 사이즈 주문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배부르긴 했는데 못 먹을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송계옥의 좋은 점은 고기를 전부 구워주고, 또 한 점씩 나눠주면서 어떤 소스와 먹으면 맛있는지 알려주는 건데요.
알려주는대로 찍어서 먹으면 되고, 그 후 취향껏 마음대로 찍어드셔도 됩니다.

처음에는 염통, 닭 모래집, 연골 부위를 올려줍니다.
연골 부위가 오도독 씹히면서 맛있었습니다.
일반적인 닭구이 집에서 맛볼 수 없는 부위라 신선했습니다.


고기를 먹다보니 얼그레이 하이볼 (8,500원)도 나왔습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 님이 만들어 먹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고, 또 송계옥에서 마시고 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말 유명해진 술입니다.
하이볼에 얼그레이 시럽이 추가된 것이다 보니 상상 가능한 맛이긴 하지만, 은은하게 얼그레이 홍차 향이 나면서도 달달해서 여성 분들이 많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좀 더 위스키가 많이 들어갔으면 싶긴 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위들도 다 직원 분께서 구워주시는데, 제 원픽은 안심입니다👍🏻
진짜 안심의 부드러움이 미쳤습니다🫢🫢
스리라차 마요 소스와 함께 드시라고 추천해주시는데, 여기에 청양 고추를 하나 올려서 함께 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목살과 허벅지 살도 다 맛있지만 안심이 정말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먹다보니 궁금해져서 송계옥 비빔면 (8,000원)과 야채 모둠 구이 (8,000원)를 추가했습니다.
송계옥 비빔면은 간장 베이스의 비빔면이고, 살짝 달큰하면서도 정말 약간의 매콤함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거기다가 다진 고기와 잘게 썬 갓김치가 토핑으로 듬뿍 올라가 있어서 씹는 맛도 일품입니다.


고기만 먹으면 면이 아쉽기 마련인데, 함께 곁들이기에 딱인 메뉴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빔면과 냉우동 사이에서 고민했었는데, 다들 압도적으로 비빔면을 추천하시더라고요.
먹어보니 비빔면을 추천하는 데는 이유가 있구나 납득이 되는 맛이었습니다.
정말 감칠맛이 폭발하는 비빔면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추장 베이스의 비빔면이 아니라서 더 색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야채 모둠구이 (8,000원)도 나왔는데요.
아쉽게 야채 모둠 구이 사진이 없네요🥲
야채 모둠구이는 토마토, 가지, 꽈리고추, 파인애플, 애호박, 새송이 버섯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기만 먹다가 질리면 야채 모둠 구이도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평소에는 야채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항상 느끼는 점이 불에 구운 야채가 은근히 맛있더라고요😘


많이 먹어서 그런지 정말 배부르고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왜 웨이팅 지옥임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서 먹는지 이해가 되는 집이었습니다👍🏻
닭고기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은 송계옥 기다려서 드셔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송계옥 교대점의 영업시간은
평일 11:00 - 22:00까지이며,
주말 15:00 - 22:00까지입니다.
평일 14:00 - 16:00는 브레이크 타임이고,
라스트 오더는 21:00까지입니다.



- 이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송계옥 교대점 방문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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