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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EAT

[서울 / 응암] 성시경의 먹을텐데 출연한 녹번동 노포 감자탕 맛집 ‘서부감자국’ 내돈내산 방문 후기

by 셀자 202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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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성시경의 먹을텐데에도 출연한 서부감자국 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서부감잣자은 성시경의 먹을텐데 이외에도 맛있는 녀석들 359회 (2022.01.07), 테이스티로드 43회 (2015.12.12)에도 감자국 맛집으로 출연하였습니다.


- ‘서부감자국’ 위치 -


서부감자국은 지하철 6호선 역촌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 또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 4번 출구에서도 도보 1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은평구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저는 버스를 타고 은평구청 근처에서 내려서 걸어가긴 했습니다.
별도 주차장은 없었지만 가게 앞에 2~3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긴 합니다.


- ‘서부감자국’ 내부 -


서부감자국의 내부는 꽤나 넓은 편이었는데요.
4인 테이블도 넉넉하고, 가족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6~8인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출연한 지 1년이 되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어쩌면 추석 연휴 기간에 방문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 ‘서부감자국’ 메뉴 -


서부감자국의 메뉴는 가게 이름에 맞게 감자국뿐인데요.
감자국은 일반 서부감자국과 우거지 감자국이 있습니다.
소는 2인분, 중은 3인분, 대는 4인분으로 생각하시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먹을텐데에서는 성시경 님이 생굴을 드시는 영상을 봤었는데, 생굴은 겨울철에만 나온다고 합니다.


맛있는 녀석들에 나오기도 했고, 연예인 분들이 많이 찾으시는지 가게 벽면에 수많은 연예인 사진과 싸인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사진이나 싸인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서부감자국’ 개인적인 후기 -


저는 지인과 둘이서 방문하였는데요.
서부감자국 (소)를 주문하였습니다.


밑반찬으로 김치와 당근 스틱이 나옵니다.
이 김치가 겉절이인데, 양념이 정말 묵직합니다.
저는 겉절이 스타일을 너무 좋아해서 가위로 잘라 놓고 계속 먹었습니다.


서부감자국 (소/30,000원)입니다.
나오자마자 어랏? 뭔가 잘못되었음을 감지했습니다.
너무 말간데…? 우거지 감자국이랑 고민하다가 일반 서부감자국을 주문했는데 우거지가 하나도 없을 줄이야…!


바로 우거지 추가 (3,000원)…🤣
역시 감자탕에는 우거지가 들어가 있어줘야 합니다.
그럼에도 굉장히 멀건 국물인데, 왜 그런가 했더니 들깨 가루가 안 들어가더라고요🙄
들깨가루가 없는 감자탕은 사실 상상할 수 없지만 그래도 막상 먹어보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서부감자국의 맛있게 먹는 팁은 정말 생각보다는 오래 끓여야 맛있다는 점입니다.


15분에서 20분 정도 팔팔 끓여줍니다
처음에는 허여멀건한 국 느낌이었는데, 진한 감자탕 맛으로 변합니다.


감자를 뒤적여서 익었는지 확인되면 먹을 준비 완료!
들깨가루가 없어서 그런지 텁텁한 맛이 전혀 없는 감자탕입니다👍🏻
전 감자탕에 들깻가루 넣는 것을 진짜 좋아하는 편인데, 없어도 맛있더라고요!!
오히려 깔끔하기까지 했습니다.


감자 뼈에 붙은 살들이 바로 부스러져 나오는데, 정말 푹 잘 익었구나 싶습니다.
끓이면 끓일수록 깊어지는 국물과 우거지, 돼지고기의 환상적인 조합이 술을 부르게 합니다❤️
요즘 몸을 사린다고 맥주와 함께 했지만, 감자국은 확실히 소주와 환상의 조합이 아닌가 싶습니다.


먹을 만큼 먹고 볶음밥 (1인 / 2,000원)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1인분이지만 꽤나 양이 많습니다.
김가루와 김치, 밥, 참기름이 들어갑니다.
참고로 남은 감자국은 그릇에 따로 덜어 주십니다!


볶음밥을 볶아주시면 30초 눌려서 먹으라고 하십니다.
개인적으로는 누룽지 식감 너무 좋아해서 좀 더 눌러줍니다.


역시 볶음밥은 K-디저트!!
누른밥이 어찌나 맛있는지 미리 덜어놓은 국물에 적셔 먹으면 꿀맛입니다.
배 터지게 먹고 나면 만족스럽게 배를 두드리며 나오게 됩니다.

2명이 감자국 (소)에 볶음밥 1인분 먹으면 양이 약간 많다 싶습니다.
(남자분들은 딱 알맞을 듯싶습니다👍🏻)
감자탕보다는 조금 맑은 국물에 호불호가 약간은 있을 것 같지만, 노포 감성의 감자국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서부 감자국도 추천드립니다.

성시경 님의 말대로 ‘이런 감자국 (감자탕) 집도 있구나!’하고 방문하신다면 무조건 만족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서부감자국의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3:00까지입니다.
 

 

 


- 이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녹번동 노포 맛집 서부감자국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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