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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EAT

[부산 / 해운대] 해목 : 생활의 달인에 나온 나고야식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맛집 내돈내산 후기

by 셀자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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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해운대에 위치한 나고야식 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 맛집 해목 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해목은 생활의 달인 741회 (2020.05.18) / 맛있을지도 시즌4 2회 (2018.03.11)에 장어덮밥 맛집으로 출연하였습니다.

해목은 해운대의 본점 이외에도 서울 논현점과 잠실의 롯데월드몰점이 있어서 서울에서도 맛볼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해목’ 위치 -


해목은 부산 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5번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목_외부


진짜 엄청 큰 건물이 나타나는데요.
약간 일본의 적산가옥 같은 느낌도 살짝 듭니다.

매장 앞 쪽으로 테이블링 기계가 있어서 웨이팅 등록을 하시면 됩니다.

해목_외부


웨이팅 등록을 한 후 안으로 들어오면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저는 주말 저녁 오픈 타임인 5시 조금 지나서 대기 등록을 했는데, 30분 정도 대기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라 웨이팅이 심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금방이었습니다🙂


- ‘해목’ 내부 -


해목 내부는 더욱더 일본식 다다미방 느낌이 강했는데요.
목재 인테리어가 한층 더 일본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해목_내부
해목_내부


내부가 넓고 테이블도 많아서 음식 자체는 회전율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금방 금방 자리가 나는 듯합니다.


- ‘해목’ 메뉴 -


해목은 간판에서 쓰여있듯 나고야식 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 전문점입니다.


히츠마부시가 양에 따라 두 종류가 있습니다.
특은 민물장어 한 마리 반, 기본은 민물장어 한 마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회를 밥에 올려 먹는 카이센동과 마구로, 사케동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안주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찌리도후 유명하다고 합니다😘)

해목_메뉴


식사뿐만 아니라 주류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어떤 메뉴를 먹을지 정말 고민이 되는 집입니다🥲



- ‘해목’ 히츠마부시 맛있게 먹는 법 -


테이블 위에는 히츠마부시를 맛있게 먹는 4가지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해목_히츠마부시_맛있게_먹는_법


(1) 4 등분하여 고유의 맛 즐기기
(2) 야꾸미 (실파, 깻잎, 김가루, 와사비)와 함께 먹기
(3) 2번에 오차즈케를 넣어먹기
(4) 1~3번 방법 중에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한 번 더 먹기🙂

해목_카이센동_마구로동_사케동_먹는_법


그 외에도 카이센동, 마구로, 사케동과 같은 덮밥을 먹는 법도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해목’ 개인적인 후기 -



저는 부산 여행 중 혼자 방문해서, 특 민물장어 히츠마부시와 코쿤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해목_코쿤_하이볼


먼저 잠깐 기다리다 보니 코쿤 하이볼(8,000원)이 먼저 나왔습니다.
코쿤이라는 하이볼용 위스키로 만든 하이볼인데, 너무 맛있습니다.
코쿤 특유의 향이 난다고 하는데 저는 산토리만큼 괜찮았습니다 (하이볼 좋아하시면 추천!).

그리고 하이볼을 시키면 조그마한 마른안주가 같이 나오는데요.
연근칩과 양념된 땅콩이 나오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해목_히츠마부시


고대하던 특 민물장어 히츠마부시 (57,000원)가 나왔습니다.
일단 정말 미친 가격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민물장어 한 마리 반이 들어가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납득을 해줍니다.
장어 덮밥과 야꾸미 (실파, 깻잎, 김가루, 와사비), 된장국, 히츠마부시용 차, 반찬들이 나옵니다.

해목_히츠마부시


일단 맛있게 먹는 방법처럼 장어덮밥 본연의 맛을 느껴줍니다.
먼저 장어 사이즈가 꽤나 커서 씹는 맛이 좋습니다👍
달달한 데리야키 소스와 두툼해서 쫄깃한 장어 식감이 최고입니다.
추가로 밥도 굉장히 쫀득한 편입니다.

해목_히츠마부시


두 번째로 야꾸미로 나온 실파, 깻잎, 김가루, 와사비와 함께 먹는 방법입니다.
해목의 히츠마부시는 이 방법이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
기름진 장어 살이 두툼하고 커서 그런지 와사비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해목_히츠마부시
해목_히츠마부시


마지막으로 오차즈케로 만들어서 먹는 방법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차즈케로 먹는 방법을 제일 선호하시던데, 저는 오히려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밥이 쫀득해서 그런지 그냥 먹거나 야꾸미랑 먹는 방법이 좋더라고요.
오차즈케는 고슬고슬한 밥이랑 먹는 게 맛있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반찬들은 일본 음식답게 작고 소중한 느낌…
하지만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가격인데 부족하지 말아야죠…암요…!)

너무 비싸서 자주 먹기에는 엄두가 안 나지만 대접해주는 기분이 들어서 좋은 집이니 나를 위한 사치가 필요할 때 한 번쯤은 가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해목 해운대점의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2:00까지이며,
15:00 - 17:00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21:00 라스트 오더)

 

 



- 이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히츠마부시 맛집 해목 해운대점 방문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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