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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EAT

[서울 / 안국] 부영도가니탕전문 : 30년 넘게 자리한 삼청동 도가니탕 찐 맛집 내돈내산 후기

by 셀자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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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셀자입니다 :)

 

오늘은 삼청동에서 3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도가니탕 전문점인 부영 도가니탕 전문 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 ‘부영 도가니탕’ 위치 -


부영 도가니탕은 삼청동 끝자락 금융 연수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7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종로 02번을 타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영도가니탕전문 외부


저는 산책 겸 삼청동을 통해 걸어서 올라왔는데, 걸어 올라올만합니다🫠
도착하면 간판에서 풍겨오는 옛날 느낌에 ‘이 집은 찐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 ‘부영 도가니탕’ 내부 -


저는 평일 12시 좀 안 돼서 도착했는데요.
빨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

부영도가니탕전문 내부


4인 테이블이 5개밖에 없는 작은 가게지만 회전은 빨리 되는 편입니다.
대기 2번이었는데 5-10분 정도 대기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부영도가니탕전문 내부


그리고 혼자 오시는 손님에게는 방 자리를 내어주십니다.
먹고 있을 때 익숙하게 방 자리로 들어가서 드시는 분이 있더라고요😆


- ‘부영 도가니탕’ 메뉴 -


부영 도가니탕의 메뉴는 3가지뿐입니다.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 곰탕, 도가니탕, 수육.

부영도가니탕전문 메뉴


기본 국물은 동일하기 때문에 곰탕을 드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 ‘부영 도가니탕’ 개인적인 후기 -


저는 지인과 둘이서 방문하여 도가니탕 2개를 주문했습니다.

부영도가니탕전문 소금 후추


테이블에는 도가니탕 간을 맞추기 위한 소금과 후추가 놓여있습니다.

부영도가니탕전문 도가니탕


주문하자마자 거의 바로 도가니탕 (15,000원)이 나옵니다.

공깃밥과 도가니탕, 간장 소스, 깍두기, 생 편마늘, 고추장이 준비됩니다.

이 집은 도가니탕도 도가니탕이지만, 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가 정말 미쳤습니다🔥🔥
깍두기가 설 익지도, 푹 익지도 않은 딱 알맞게 시원하게 익었습니다.
깍두기 잘 안 먹는데 리필까지 해서 먹었습니다.

부영도가니탕전문 도가니탕


밥을 반 정도 말아주고, 소금과 후추로 취향껏 간을 해주었습니다.
간을 하기 전 도가니탕 국물은 소금 간을 안 해도 될 정도로 기본 간은 되어 있습니다.
고깃국물 특유의 기름지면서도 기력이 보충되는 맛❤️
개인적으로는 팔팔 끓는 국물이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최근 추운 날씨로 차가워진 몸을 데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중간중간 생마늘을 고추장에 찍어 먹어주면 자칫 느끼하게 느낄 수 있는 고깃국물을 알싸하게 잡아줍니다.
(입 안 가득 마늘 냄새는 덤🤣)

부영도가니탕전문 도가니탕


도가니 양도 많고,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쫀득하니 맛있습니다.
도가니가 특유의 흐물거리는 식감 때문에 싫어하는 분들이 있는데, 부영 도가니탕은 도가니를 그리 좋아하지 않은 제 지인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왜 오랜 시간 동안 한 자리에서 맛집으로 유지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푸짐한 양, 보양식을 먹는 기분이라 종종 생각날 것 같습니다☺️


부영 도가니탕의 영업시간은
매일 07:00 - 20:00까지입니다.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월요일 휴무

 



- 이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삼청동 부영 도가니탕 방문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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