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셀자입니다 :)
오늘은 삼청동에서 3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도가니탕 전문점인 부영 도가니탕 전문 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 ‘부영 도가니탕’ 위치 -
부영 도가니탕은 삼청동 끝자락 금융 연수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7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종로 02번을 타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산책 겸 삼청동을 통해 걸어서 올라왔는데, 걸어 올라올만합니다🫠
도착하면 간판에서 풍겨오는 옛날 느낌에 ‘이 집은 찐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 ‘부영 도가니탕’ 내부 -
저는 평일 12시 좀 안 돼서 도착했는데요.
빨리 왔다고 생각했는데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
4인 테이블이 5개밖에 없는 작은 가게지만 회전은 빨리 되는 편입니다.
대기 2번이었는데 5-10분 정도 대기 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혼자 오시는 손님에게는 방 자리를 내어주십니다.
먹고 있을 때 익숙하게 방 자리로 들어가서 드시는 분이 있더라고요😆
- ‘부영 도가니탕’ 메뉴 -
부영 도가니탕의 메뉴는 3가지뿐입니다.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 곰탕, 도가니탕, 수육.
기본 국물은 동일하기 때문에 곰탕을 드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 ‘부영 도가니탕’ 개인적인 후기 -
저는 지인과 둘이서 방문하여 도가니탕 2개를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에는 도가니탕 간을 맞추기 위한 소금과 후추가 놓여있습니다.
주문하자마자 거의 바로 도가니탕 (15,000원)이 나옵니다.
공깃밥과 도가니탕, 간장 소스, 깍두기, 생 편마늘, 고추장이 준비됩니다.
이 집은 도가니탕도 도가니탕이지만, 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가 정말 미쳤습니다🔥🔥
깍두기가 설 익지도, 푹 익지도 않은 딱 알맞게 시원하게 익었습니다.
깍두기 잘 안 먹는데 리필까지 해서 먹었습니다.
밥을 반 정도 말아주고, 소금과 후추로 취향껏 간을 해주었습니다.
간을 하기 전 도가니탕 국물은 소금 간을 안 해도 될 정도로 기본 간은 되어 있습니다.
고깃국물 특유의 기름지면서도 기력이 보충되는 맛❤️
개인적으로는 팔팔 끓는 국물이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최근 추운 날씨로 차가워진 몸을 데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중간중간 생마늘을 고추장에 찍어 먹어주면 자칫 느끼하게 느낄 수 있는 고깃국물을 알싸하게 잡아줍니다.
(입 안 가득 마늘 냄새는 덤🤣)
도가니 양도 많고,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쫀득하니 맛있습니다.
도가니가 특유의 흐물거리는 식감 때문에 싫어하는 분들이 있는데, 부영 도가니탕은 도가니를 그리 좋아하지 않은 제 지인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왜 오랜 시간 동안 한 자리에서 맛집으로 유지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푸짐한 양, 보양식을 먹는 기분이라 종종 생각날 것 같습니다☺️
부영 도가니탕의 영업시간은
매일 07:00 - 20:00까지입니다.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월요일 휴무
- 이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삼청동 부영 도가니탕 방문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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