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망원] 원앙 : 조용한 분위기와 맛있는 요리가 있는 데이트하기 좋은 요리 주점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망원역 근처에 위치한 요리 주점인 원앙 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지인 추천으로 방문했었는데 오래간만에 마음에 드는 술집이었습니다🥹

- ‘원앙’ 위치 -

원앙은 지하철 6호선 망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망원동 근처가 워낙 맛집이 곳곳에 숨어있는 편이라 찾아가기는 어려웠지만, 가게 앞으로 커다랗게 원앙이라고 쓰여 있어서 막상 금방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원앙’ 내부 -

원앙은 전 좌석이 바 테이블로 되어 있는데요.

전체 자리는 10석 정도의 아담한 가게입니다.
전반적으로 살짝 어둡고 조용한 분위기인데, 각 자리마다 배치되어 있는 무드 등이 한껏 분위기를 좋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요리 주점이다 보니까 다양한 종류의 주류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위스키, 진, 사케 등의 술이 진열장에 진열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 ‘원앙’ 메뉴 -

원앙은 요리 주점답게 간단한 안주 메뉴들과 많은 술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인 요리도 있고 간단하게 안주로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소주, 맥주, 위스키부터 칵테일, 와인, 사케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의 주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주종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이 오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원앙’ 개인적인 후기 -

저는 지인과 셋이서 2차 자리로 방문했었습니다.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기 때문에 안주 메뉴 2개와 술을 주문했습니다.

일단 술은 핸드릭스 진토닉 (12,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원앙의 로고가 새겨진 하이볼 잔에 나오는데, 핸드릭스 진과 토닉워터 그리고 오이가 들어있습니다.
핸드릭스 특유의 장미 향과 오이가 시원하게 어우러진 진토닉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술 중 하나라 바로 주문했습니다🫠

안주로 주문한 오뎅 모리아와세 (20,000원)입니다.
모리아와세란 여러 가지 요리를 하나의 그릇에 모아서 담는 거을 뜻해서, 여러 가지 오뎅들이 담겨 있는 오뎅탕 느낌의 안주였습니다.
버섯과 가쓰오부시 향이 진한 국물이 안주로는 제격이었습니다.
사실 사케나 소주가 더 잘 어울릴 법한 안주이긴하지만(헿🙄), 저는 뜨끈하니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스키 바지락 볶음 (17,000원)입니다.
바지락 술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넣는 소주나 화이트 와인이 아니라 위스키를 넣은 바지락 볶음으로 메뉴명에서 추측됩니다😮
바지락 볶음 자체에서 술맛이나 향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위에 시즈닝이 뿌려져 있어서 바지락 살을 집어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와인이나 도수 높은 술에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1차 자리로 오기보다는 2차나 3차 자리에 조용하게 술을 마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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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앙의 영업시간은
매일 18:00 - 01:00까지입니다.

- 이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망원동 요리주점 원앙 방문 후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