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셀자 입니다 :)
오늘은 서울역 근처에 위치한 일식 돈카츠 맛집인 오제제 방문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오제제는 생방송 투데이 2864회 (2021.07.12)에 말차 냉우동과 돈가스 맛집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오제제는 1호점인 서울역점 이외에도 광화문점과 명동점이 있으니 그 쪽이 가까우신 분들은 광화문점이나 명동점 방문을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오제제 서울역점’ 위치 -
오제제 서울역점은 지하철 1, 4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서울역 13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오제제는 테이블링을 통한 예약이 가능합니다.
코드 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지만, 입장 전에 주문을 미리 받아 조리하기 때문에 입장 안내 알림을 받으면 5분 내로 가게 앞으로 와야 합니다.
테이블링 예약을 현장 대기 예약보다 좀 늦게 받는 걸로 알고 있으니 방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오제제 서울역점' 내부 -
오제제의 내부 인테리어가 블랙으로 되어 있습니다.
4인 테이블 6개와 2인 테이블 1개 그리고 바 테이블에 4인 자리가 있습니다.
적은 테이블 수와 조리 시간이 있다 보니 회전이 엄청 빠른 편은 아니었습니다🥲
올 블랙 인테리어라 모던한 느낌도 들고 곳곳에 한국적인 오브제들이 묵직한 느낌이 들어서 고급스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오제제 서울역점' 메뉴 -
오제제의 메뉴는 냉우동과 돈가츠 메뉴로 나뉘어 있습니다.
돈가츠는 제주산 백돼지나 흑돼지를 숙성시켜서 튀긴다고 합니다.
제주산 백돼지나 흑돼지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진짜 쫀득하고 맛있어서 기대가 되더라고요.
오제제는 돈가츠도 유명하지만 자루 우동도 정말 유명합니다.
두 분이서 가시면 돈가츠 하나와 자루 우동을 많이 드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날 혼자 방문해서 자루 우동을 못 먹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 '오제제 서울역점' 개인적인 후기 -
저는 이 날 지방에 출장을 갔다가 올라오면서 혼자 방문했었는데요.
평일 점심 시간대가 지난 시간에 방문 했음에도 40분 정도 대기를 했습니다.
자리 안내를 받은 후 안심 돈가츠 + 새우튀김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개인 수저와 돈카츠 소스들, 샐러드드레싱, 소금, 피클, 밥, 된장국이 준비됩니다.
테이블 옆 벽면에 오제제 돈카츠 맛있게 먹는 법이 적혀있습니다.
요즘 이렇게 소금 + 와사비 / 수제 소스 조합의 돈가츠 집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소스 조합으로 먹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입장 전에 미리 주문을 받아서 그런지 앉은 후 얼마 기다리지 않아 안심 돈가츠 + 새우튀김 (21,000원)이 나왔습니다.
사실 저렴하진 않아서 얼마나 맛있나? 하는 괘씸한 마음으로 오제제의 돈카츠를 영접했습니다🤣
일단 양배추 샐러드 위에 드레싱과 레몬을 뿌려 먹어봤는데, 드레싱이 유자 베이스이기도 하고 레몬즙까지 더해서 상큼합니다.
튀김 음식의 느끼함을 잘 잡아줍니다.
처음에는 맛있게 먹는 법대로 소금과 와사비를 얹어서 먹었습니다.
정말 미쳤다라는 표현 밖에는 안 나오는 부드러운 안심이었습니다👍🏻
촉촉하면서도 육즙이 팡 터지는데 이 정도까지 부드러운 돈카츠는 처음이었습니다.
왜 1-2시간씩 웨이팅 하면서 먹는지 단박에 이해가 됐습니다.
다음으로 오제제의 수제 소스를 찍어서 먹어봤습니다.
다른 집은 익히 알고 있는 돈가스 소스의 맛이 기본 베이스인데, 오제제의 수제 소스는 덜 자극적이면서 과일 맛이 난다고 해야 할까요?
살짝 새콤한 맛이 나는 소스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새우튀김입니다.
타이거 새우와 노바시 새우 한 마리씩 두 마리를 합쳐서 엔젤헤어 면으로 튀김옷을 만들어서 튀겼습니다.
새우튀김은 화이트 트러플 소스와 함께 준비되는데요.
일단 튀김옷이 정말 바삭하고, 화이트 트러플 소스도 새우 살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새우튀김 하나 추가에 6,000원이라 비싸다고 여겼던 제 자신이 후회되는 맛입니다.
새우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추천입니다!🦐🦐
살짝 비싼 가격에 멈칫했지만 먹자마자 인생 돈가츠 등극했습니다😍
미친 웨이팅만 아니면 자주 가서 먹고 싶은 그런 집입니다.
오제제 서울역점의 영업시간은
매일 11:00 - 21:00까지이며,
15:30 - 17:30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라스트 오더 14:30 / 20:00)
매주 일요일 휴무
- 이 포스팅은 제 돈 주고 사 먹은 오제제 서울역점 방문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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