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퀴즈 정세랑1 [독서노트 / 국내 소설] 지구에서 한아뿐 : 정세랑 2021년 두 번째 책. 3시간 만에 완독! 그 정도로 몰입감 있고 빠르게 읽히는 책이다. 정세랑 작가가 스물 여섯에 쓰고, 10년 후 손을 봐서 출간한 책, . 정세랑 작가님이 이런 달디 단 소설은 아마 마지막일 것이라 작가에 말에 써두었을 정도로 정말 달달한 소설이다. 외계인과의 사랑이라니... 그리고 그 외계인 경민의 사랑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여자 주인공 한아. 물론 과정이 덤덤하진 않았고, 내 기준에서는 굉장히 유쾌했다. 아폴로와 주영의 얘기도 신선했고, 하나의 존재에 빠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새삼스레 생각했다. 내가 누군가에게 미친듯이 빠진 적이 있었나? 미친듯이 빠질 수 있는 것도 행운이 아닐까 싶다. 책을 읽을 땐 소설이니 별 생각없이 읽었는데, 읽으면서 가장 임팩트있게 나에게 남은 말.. 2021. 1.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