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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추천2

[독서노트/국내소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 양귀자 양귀자 선생님의 을 너무 재밌게 읽고, 최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서 보이길래 구매한 책 .은 내 인생 책 중에 한 권이 되었기에, 도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했다.책을 살 때는 몰랐는데, 90년대에 페미니즘에 열풍을 불러일으킨 책이라고 한다.사실 요즘같이 편을 갈라서 서로 대립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사회에서 이 소설의 독서노트를 쓸까 말까 고민했지만, 이에 하기 작가의 말을 인용한다.하지만 성의 대결이나 성의 우월을 가리기 위해 이 소설이 쓰인 것은 아니다. 이 소설은 말하자면 상처들로 무늬를 이룬 하나의 커다란 사진이다. 함께 들여다보면서, 서로 대립하지 않고, 각자 동등한 자리에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길을 모색하는 데 유용하 게 쓰여야 할 사진이다. 강민주의 테러가 잔인한 보복으로 끝나지 않고 가슴 더운.. 2024. 12. 24.
[독서노트 / 국내 소설] 지구에서 한아뿐 : 정세랑 2021년 두 번째 책. 3시간 만에 완독! 그 정도로 몰입감 있고 빠르게 읽히는 책이다. 정세랑 작가가 스물 여섯에 쓰고, 10년 후 손을 봐서 출간한 책, . 정세랑 작가님이 이런 달디 단 소설은 아마 마지막일 것이라 작가에 말에 써두었을 정도로 정말 달달한 소설이다. 외계인과의 사랑이라니... 그리고 그 외계인 경민의 사랑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여자 주인공 한아. 물론 과정이 덤덤하진 않았고, 내 기준에서는 굉장히 유쾌했다. 아폴로와 주영의 얘기도 신선했고, 하나의 존재에 빠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새삼스레 생각했다. 내가 누군가에게 미친듯이 빠진 적이 있었나? 미친듯이 빠질 수 있는 것도 행운이 아닐까 싶다. 책을 읽을 땐 소설이니 별 생각없이 읽었는데, 읽으면서 가장 임팩트있게 나에게 남은 말..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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